[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가 2016년 첫 방송 이후 8월 방송 10주년을 맞는다. '미우새'는 지난 10년간 일요일 예능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최고 시청률 28.5%를 기록하는 등 사랑을 받아왔다.
10주년을 맞아 정성원 PD는 "하루가 다르게 트렌드가 바뀌는 시대에 10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는 것은 꿈과 같은 일이자 평생 한번 마주하기 힘든 영광"이라며 어머니들과 출연진, 제작진, 시청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미우새' 정성원 PD 이미지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07e6c23047ca26.jpg)
정 PD는 차별화된 강점으로 어머니들의 시선을 꼽으며 "출연진들이 아무리 철없고 미운 행동을 하더라도 마냥 미워보이지 않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건 바로 '모벤져스' 어머니들의 시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인의 시선과는 전혀 다른 '가족만의 따뜻하고 솔직한 시선'이 지난 10년 동안 '미우새'를 존재하게 한 가장 큰 차별점이자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진 발굴 기준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결혼하지 않은 노총각의 짠한 일상'을 중심으로 했다면, 지금은 자신의 삶에 얼마나 주체적이고 솔직한지, 겉모습과 실제 일상 사이에 어떤 괴리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초대하고 싶은 인물로는 가수 신승훈을 꼽으며 "음악적으로나 삶으로나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지닌 신승훈 선배님을 꼭 모셔보고 싶다"고 말했다. MC진에 대해서는 신동엽을 "'미우새'라는 가정의 화목함과 평안함을 책임지는 엄마 같은 존재", 서장훈을 "따뜻하지만 엄격한 아빠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향후 방향성에 대해 정 PD는 "장수 프로그램이 빠지기 쉬운 '관성'을 경계하겠다"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대한 존중으로 외연을 확장해 세대를 뛰어넘어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젊고 트렌디한 휴먼 시트콤'의 자리를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10년을 넘어 앞으로도 여러분의 지친 일요일 밤을 편안하고 유쾌하게 마무리해 드릴 수 있는 든든한 친구 같은 방송이 되겠다"고 전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순간을 기록하는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예인 아들들의 일상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어머니들의 솔직한 입담이 더해져 다양한 연령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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