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그룹 코요태 빽가가 독립운동가 진희창 선생의 후손이라고 최초로 밝혔다.
15일 공개된 뺵가의 유튜브 채널에는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빽가는 진희창 선생이 외증조부라며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생전에 내게 '우리 집은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이다. 항상 어디 가서 기죽지 말고 마음의 긍지를 갖고 살아라' 그런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빽가 [사진=빽가 유튜브 채널]](https://image.inews24.com/v1/44de0a107e9f1c.jpg)
이어 빽가는 코요태 멤버들에게도 말한 적 없다며 "외증조부님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그분의 업적에 혹시라도 얹혀가는 느낌이 들까 봐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그동안 단 한 번도 말한 적이 없었다"며 "예전부터 독립운동가 후손 분들이 경제적으로 어렵게 사신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예전에는 내가 누구를 도울 수 있는 상황이나 여력이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럴 수 있게 됐다. 독립운동가 후손 분 중에 형편이 어려우시거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면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이야기를 꺼내게 됐다"고 말했다.
빽가는 외증조부의 업적을 밝히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하이에 있을 때 재정과 운영을 뒷받침하셨던 중요한 독립운동가 중 한 분이었다"며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하권에도 증조부 이름이 나온다. 그 책에 '진희창 같은 가까운 동지들이 미운 밥을 주지 않고 나를 도왔다'고 쓰여 있다. 가장 힘들고 굶주렸을 때 눈치 안 주고 따뜻한 밥 한 그릇 챙겨주시고 거처 마련해주시면 끝까지 인간적인 버팀목이 돼주신 분이 바로 외증조부셨다. 밤낮없이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을 뒷바라지하시다가 결국에 광복을 보지 못하시고 1933년 2월 상하이에서 순국하셨다. 정부에서는 그 공훈을 기려 1980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고 말했다.
또 빽가는 "내가 왜 지금까지 이야기를 방송에서 한 번도 안 했는지 알겠지 않나. 우리 외증조부께서 독립운동가라며 자랑거리로 삼기에는 그 헌신이 너무나도 크고 무거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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