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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욕 먹을 각오 됐다"…'욕망의 덫' 장서희, 이번엔 '복수 빌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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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욕망의 덫' 장서희가 '복수를 당하는' 빌런으로 발전했다.

10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대경 감독, 배우 장서희 전혜원 설정환 주새벽 윤해영 유태웅이 참석했다.

배우 장서희 전혜원이 10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배우 장서희 전혜원이 10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욕망의 덫'은 살인 누명으로 인생을 빼앗긴 여자가 거대한 욕망에 맞서는 운명 복원 리벤지극이다. 서로 다른 욕망을 품은 인물들이 얽히기 시작하며 거대한 갈등을 만들어 내며 생기는 관계의 균열이 극의 재미가 될 예정이다.

이대경 감독은 "일일드라마에 뭉클한 게 있다. 화려하게 나오진 않아도 주변에서 항상 그 시간을 마음껏 즐기는 작품이다. 그 분들에게 새로운 일일극 작품으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 건 처음이다. 배우들이 200%, 300% 해주셨다. 얼른 시청자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훌륭한 연기와 캐릭터에 집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인어 아가씨', '아내의 유혹' 등의 흥행작을 탄생시킨 장서희가 12년 만에 KBS로 복귀하는 신작이다.

'복수의 여왕' 장서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복수의 대상'이 된다. 장서희는 "'욕망의 덫' 속 주미란 같은 사람이 참 많더라. 한 번쯤은 인간의 이중성을 가지고 사람들을 가스라이팅 하는 못된 사람을 연기하고 싶었다. 그 때 제안이 왔다. 연기 변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결심했다. 나이를 먹다보니 예전보다 독기가 많이 빠져서 독기를 재충전 중이다"고 털어놨다.

전혜원은 '욕망의 덫'을 통해 첫 주연에 도전한다. 전혜원은 "모든 걸 쏟아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대본이었고 현장이었다. 모두가 다 도와주는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했다. 마음 먹은 각오대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첫 주연 소감을 밝혔다.

배우 장서희 전혜원이 10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이대경 감독, 배우 장서희 전혜원 설정환 주새벽 윤해영 유태웅이 10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설정환은 "여기 정말 분위기가 좋다. 호흡도 최고다. 여기서 내 별명이 '초딩'이 됐다. 너무 장난 치고 철없어서 그렇다"며 배우들 사이 남다른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혜라 역의 주새벽은 "혜라는 예측불가한 인물이다. 보여지는 표정이나 말투, 분위기가 확확 바뀐다. 그걸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도록 노력 중"이라 말했다.

윤해영은 자신이 맡은 김정선에 대해 "우아하고 화려한 캐릭터다. 왕년에 잘 나갔던 배우이자 재벌 상속녀"라 말한 뒤 "지금은 주미란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지만 언젠가 반전이 있을 것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 유태웅은 재벌 회장 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회장에 오기까지 55년 걸렸다. 드디어 회장에 입성했다. 새로운 회장의 느낌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장서희 전혜원이 10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배우 장서희 전혜원이 10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장서희 전혜원은 복수를 위해 물 불 가리지 않는 캐릭터로 분한다. 장서희는 "미란과 은설의 강한 대립은 아직 오지 않았다. 100부작이라 처음부터 힘을 주면 부담스러울 것 같다. 주미란이 발톱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후반부에 둘이 대립하는데, 이번에는 좀 다르게 보여드리고 싶다. 전작이 잊혀질 수 있도록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전혜원은 "장서희와 첫 파티 장면에서 만났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주고 받는 대사가 많지 않았지만 숨 막혔던 기억이 있다. 연기에 중점을 둔 건 장서희가 '복수의 여왕'이지 않나. 내가 그 기운을 따라가려고 하는 것"이라 밝혔다.

그러자 장서희는 전혜원에 대해 "내가 예전에 했던 역할을 전혜원이 하지 않나. 지금 전혜원의 마음이 어떤지 잘 알고 있다.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너무 열심히 하고 잘하고 싶어서 조언을 구하는 게 보였다. 더 응원하고 싶다. 전혜원을 주목해주셨으면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장서희 전혜원이 10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이대경 감독, 배우 장서희 전혜원 설정환 주새벽 윤해영 유태웅이 10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이대경 감독은 '욕망의 덫' 시청 포인트에 대해 "모두가 각자 놓치지 못하는 것이 있다. 결국 극 후반에 가면 어떤 것은 허상이 되고, 어떤 인물의 것은 마음을 울릴 것 같다. 그 교차되는 지점을 잘 따라와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장서희는 "이중적인 내면을 보여드리고 싶다. 악인이라 해서 이유가 없진 않다. 보시면서 '내 모습이 저런가' 반성하길 바란다. 나중에 응징 당한다. 주미란처럼 당하지 않으려면 착하게 사셨으면 한다"라고 말한 뒤 "욕 먹을 각오 돼 있다. 내가 욕 먹을수록 드라마 많이 봐주시는 것 아니냐. 하반기에 욕을 시원하게 먹도록 하겠다. 각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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