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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극강의 체험" 4DX는 무조건 용산? 이유있는 특별관 선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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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4'-'오디세이', 압도적 흥행력⋯4DX·SCREENX·IMAX 매진 사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가 연이어 개봉되면서 특별관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급상승하고 있다. 특히 4DX와 SCREENX, IMAX에서 봐야지만, 영화적인 재미가 더욱 높아지는 영화들이라 특별관의 좋은 자리 사수를 향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용산 CGV는 특별관의 성지로 여겨지며 영화 팬들의 절대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호프'를 시작으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등 압도적인 스케일과 액션을 자랑하는 대작이 연달아 개봉되면서 여름 극장가에 활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당일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68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오디세이' 개봉날인 5일엔 '오디세이'가 29만 명,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27만 명을 기록, 두 영화만으로도 60만 명 가까운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이에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11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놀라운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고, '오디세이' 역시 극찬 속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은 국내 최대 아이맥스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은 국내 최대 아이맥스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특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오디세이'는 특별관에서 봐야 더 영화적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제작되어 특별관 인기가 상당하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할리우드 영화 중 처음으로 스크린 양옆 벽면과 천장까지 활용한 4면 SCREENX 상영이 가능하다. 현장 촬영 단계부터 극장 상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CJ 4DPLEX와의 협업을 통해 SCREENX만을 위해 정교하게 설계된 'Shot for SCREENX'라는 새로운 포맷으로 완성됐다.

약 90분 분량은 스크린 양옆 벽면을 활용한 3면 SCREENX, 스파이더맨이 뉴욕 빌딩 숲 사이를 활공하거나 고공에서 낙하하는 주요 액션 장면은 4면으로 상영된다. 4면 SCREENX은 CGV용산아이파크몰(이하 용산 CGV)에서만 관람이 가능하기 때문에 200석 규모의 전 회차가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4DX에 대한 반응도 용산 CGV가 가장 좋다. 용산의 ULTRA 4DX는 일반석과 프라임석으로 나뉘는데, 프라임석 같은 경우 일반석보다 모션 범위가 넓어, 마치 양탄자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웨이 기능이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일반석 대비 더 역동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다른 지점보다 가격이 높지만, 예매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ULTRA 4DX는 용산을 비롯해 상봉, 왕십리, 대구, 천안터미널, 광교, 동수원, 일산, 부산 센텀시티 등이다.

용산 다음으로 높은 강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최근 리뉴얼을 마친 여의도 CGV다. 그 외의 지점은 구현하고자 하는 효과는 동일하지만, 지점이 있는 건물에 따라 강도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용산과 여의도의 경우 영화관 아래가 주차장 혹은 비어있기 때문에 가장 높은 강도를 줄 수 있지만, 영등포처럼 쇼핑몰이 있는 경우엔 강도를 조절할 수밖에 없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스틸컷 [사진=소니 픽쳐스]
'오디세이' 스틸컷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역사상 최초 전편 IMAX 필름으로 촬영한 '오디세이'를 최상의 조건으로 보기 위한 IMAX 예매 전쟁도 치열하다. '오디세이'는 무려 91일간의 촬영 기간 동안 총 210만 피트(약 640km)에 달하는 필름이 사용됐으며, F1 경주차와 고성능 슈퍼카에도 활용되는 탄소섬유 부품을 적용한 차세대 IMAX '키글리(Keighley)' 카메라를 통해 이전에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장면들까지 담아내며 영화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놀란 감독이 의도한 화면을 가장 충실하게 구현하는 방식은 IMAX 70㎜ 필름 상영이다. 현존하는 상영 포맷 중 가장 크고 해상도가 높다. 하지만 아시아에서 IMAX 70㎜ 필름 상영이 가능한 극장은 없다. 국내에서 이와 가장 가까운 상영관이 일명 '용아맥'(CGV용산아이파크몰 IMAX)으로, '오디세이'를 보기 위한 관객으로 매진 사례를 이루고 있다. 이제 '보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영화를 직접 체험하겠다는 욕구가 커진 관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 속 극장들의 특별관 전략이 얼마나 더 진화할지 궁금해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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