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초통령' 하츄핑이 여름 극장가에 출격한다.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는 이번 극장판을 시작으로 캐릭터 IP를 음악·게임·굿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며 콘텐츠 사업 확대에 나선다.
5일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은 국내 대표 키즈 IP인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두 번째 극장판이다.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포스터 [사진=바이포엠]](https://image.inews24.com/v1/92b61ec630a641.jpg)
전편이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키즈 애니메이션의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데 이어 후속작 역시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은 예매율 약 9.6%를 기록했다. 대작 영화 '오디세이'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 이어 전체 예매 순위 3위에 올랐다.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단위 관객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대작들 속에서 흥행 출사표를 냈다. 특히 전작 '사랑의 하츄핑'의 동시기 예매량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며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과 팬덤의 확장세를 입증했다.
'사랑의 하츄핑'은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가족 관객들의 호평을 얻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어린이 관객을 중심으로 보호자가 함께 관람하는 가족형 콘텐츠 특성상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하츄핑' 시리즈가 신드롬을 일으키며 이른바 '초통령' IP로 자리 잡은 만큼 안정적인 관객층을 기반으로 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바이포엠은 이번 작품을 중심으로 게임과 OST,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분야를 연계하는 원소스멀티유스(OSMU)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를 시작으로 하나의 IP를 다양한 플랫폼과 사업으로 확장해나가며 콘텐츠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장기적인 수익 기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 콘텐츠 산업에서는 영화와 드라마, OTT 콘텐츠가 음악, 커머스, 굿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작품 자체의 흥행을 넘어 IP를 장기적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이 콘텐츠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포엠 역시 콘텐츠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독자적인 SNS 기반 타깃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배급을 비롯해 음악, 출판, 웹툰, 커머스, 매니지먼트 등으로 사업을 넓히며 콘텐츠와 플랫폼, 아티스트를 연계하는 차별화된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포엠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에는 A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매니지먼트 사업도 강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각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높이고 종합 IP 기업으로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이 바이포엠의 IP 사업 확장 전략을 보여주는 중요한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화 흥행이 게임과 OST, 캐릭터 상품, 커머스 등 후속 사업으로 이어질 경우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사업으로 연결하는 IP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히 개봉 전부터 예매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 기대감을 높인 만큼, 극장 성과가 향후 IP 확장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바이포엠은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26 대한민국 고속성장 스타트업 50'에 2024년부터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포엠의 콘텐츠 중심 IP 비즈니스 전략이 얼마나 사업적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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