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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영화 제목은 내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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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이준기가 새 영화의 제목을 직접 제안해 영화의 제목이 전격 변경돼 화제다. 이준기와 이문식이 주연하는 영화 '플라이, 대디 플라이'(감독 최종태, 제작 다인필름)이 제목을 '플라이 대디'로 확정했다.

간결하고 압축적인 제목을 새롭게 선보인 '플라이 대디'의 제목을 제안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주연배우 이준기.

그동안 제목이 다소 길어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줄임말로 불리던 '플라이 대디'는 새로운 제목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내부 공모는 물론,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제목 공모 이벤트를 벌이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모두가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던 상태에서 이준기는 “가제 '플라이, 대디, 플라이'가 영화의 내용을 잘 담고 있으니, 이 제목을 살려 '플라이 대디'로 가는 것이 어떠냐?”고 직접 제안했다.

이준기의 적극적인 제안을 듣고 감독과 제작진은 ''플라이, 대디, 플라이'처럼 유쾌하면서도 제목이 짧아 한 번에 기억된다'며 만장일치로 제목을 '플라이 대디'로 결정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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