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국 '좀비 세계관'의 신기원을 열었던 영화 '부산행'이 개봉 10주년을 맞았다. 이에 북미와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재개봉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2016년 7월 20일 국내 개봉한 '부산행'은 한국 좀비 소재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상호 감독만의 독보적인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 세계관을 연 작품이다.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은 물론 기예르모 델 토로, 에드가 라이트 감독, 소설가 스티븐 킹 등 할리우드 거장들의 호평을 받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공유를 비롯해 정유미, 최우식, 안소희, 마동석, 김의성 등이 출연해 열연했다.
!['부산행' 재개봉 포스터 [사진=NEW]](https://image.inews24.com/v1/58fc24bfd6bd8b.jpg)
!['부산행' 재개봉 포스터 [사진=NEW]](https://image.inews24.com/v1/ede4f6e7f26399.jpg)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는 '부산행'의 글로벌 재개봉은 1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진행된다. 한층 선명해진 화질과 압도적인 사운드를 통해 관객들에게 배가된 스릴과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필리핀(8월 5일) ▲북미(8월 14일) ▲일본(8월 21일) ▲이탈리아(9월 2일)가 재개봉을 확정했으며, 스페인을 비롯해 아르헨티나·볼리비아·칠레·에콰도르·페루·베네수엘라·멕시코가 순차적으로 개봉 일정을 조율 중이다.
특히 북미에서는 2016년 개봉 당시 리미티드 개봉에 그쳤던 데 반해 이번에는 대규모로 500개 관 이상의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는 당시 대비 10배 이상 커진 와이드 개봉으로 북미 관객들이 4K 리마스터링 된 작품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A24,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스튜디오들과 협업해 온 아티스트 '올리버 바렛(Oliver Barrett)'이 이번 재개봉을 위한 특별 신규 포스터를 디자인해 현지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정하 콘텐츠판다 대표는 "2016년 북미 리미티드 개봉 이후 10년 만의 본격적인 와이드 극장 상영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라며 "K-좀비 장르를 전 세계에 알린 한국 영화인 만큼 글로벌 관객들에게 새로운 쾌감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연상호 감독은 최근 개봉되어 큰 사랑을 받은 '군체'까지, 여전히 독창적인 좀비 세계관을 이끌며 '좀비 아버지'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런 가운데 10년 만에 대규모로 재개봉되는 '부산행'이 또 한번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킬지 기대가 커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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