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가수 두리가 3년 만의 트로트 신곡 ‘서울 깍쟁이’ 녹음 현장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두리의 삼중생활’에 신곡 ‘서울 깍쟁이’의 녹음 과정·비하인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해 3월 가요곡 ‘민들레’를 발매한 이후 트로트 신곡으로는 약 3년 만이다.
영상에서 두리는 신곡 ‘서울 깍쟁이’에 대해 “전라도 광주 출신인 내가 서울에 올라와 깍쟁이가 돼 겪는 일상과 애환을 코믹하게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가사에는 고단한 타향살이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1차부터 4차까지 이어지는 술자리 풍경이 유쾌하게 묘사됐다.
만취 상태에서 코알라처럼 변해 지인의 새 차에 아찔한 실수를 저지르는 등 술자리에서 벌어질 법한 ‘웃픈(웃기고 슬픈)’ 해프닝을 과장된 콩트처럼 풀어냈다.
여기에 ‘됐는데’, ‘또깡’ 등 한때 유행했던 표현을 코러스로 녹여 듣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신곡은 과거 두리와 OST 작업을 함께한 김성채 PD가 3개월간 시행착오를 거쳐 두리를 위해 만든 맞춤형 곡이다.

두리는 “작곡가님께서 녹음할 때 가사를 모두 외워 와 달라고 요청하셨다”며 “광주 출신이지만 완벽한 서울 깍쟁이로 빙의하기 위해 큰 책임감을 안고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실제 녹음 현장에서 두리는 특유의 쾌활한 에너지로 만취한 사람의 목소리를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곡의 맛을 살렸다.
당초 음역대가 다소 높아 반음을 낮춰 녹음하려 했으나 원키로 바꾼 뒤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고음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녹음을 마친 두리는 땀을 훔치며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녹음해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성대를 다 쏟아부었다”며 신곡을 향한 자신감과 열정을 드러냈다.
/수원=양찬희 기자(cx5350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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