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더빙을 맡은 '다윗'이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찰떡 캐스팅을 자랑하는 박보검부터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애니메이션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
지난 7월 6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킹 오브 킹스' 장성호 감독과 씨네플레이 주성철 편집장이 함께한 '다윗' 특별 GV가 진행됐다. 영화 '다윗'은 어머니의 노래에서 시작해 세상이 두려워한 거인 골리앗과의 대결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목동 다윗이 왕의 운명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보검이 성인 다윗 역 목소리 연기를 맡아 처음으로 더빙에 도전했다. 또 그는 직접 다윗의 넘버를 열창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장성호 감독은 박보검의 더빙 연기에 대해 "처음 박보검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완전 찰떡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애니메이션 보이스 액팅은 배우들이 캐릭터만의 톤을 찾아가는 과정이 쉽지 않은데 박보검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톤을 찾아갔고 노래까지 훌륭하게 소화했다"라고 극찬했다.
주성철 편집장은 "‘다윗’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골리앗과의 대결을 클라이맥스로 다뤘다면 '다윗'은 가족과 어머니의 서사를 중심에 두며 변주를 보여준다"라고 영화만의 차별점을 짚었다. 이에 장성호 감독은 "가족과 어머니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든 훌륭한 각색"이라며 "신앙적 의미를 지키면서도 일반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는 과정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연출자의 시선으로 깊은 공감을 전했다.
또 장성호 감독은 "'다윗'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 가능한 범위를 넘지 않는 실사 영화의 촬영 문법을 애니메이션에 그대로 적용했다"라며 "애니메이션적인 과장보다 절제된 카메라 워크를 선택한 덕분에 대서사시의 스케일과 영웅 서사가 더욱 영화적으로 살아났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윗'은 종교적인 색채를 떠나 역사적으로도 큰 울림을 전하는 인물을 아름답게 담아낸 작품"이라며 "많은 분들이 극장에서 직접 만나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담아 작품을 응원했다.
'다윗'은 오는 7월 10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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