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신예은이 '닥터 섬보이'를 마치며 "따뜻했고, 행복했다. 내가 느낀 소중한 경험을 시청자들과 나눌 수 있어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ENA '닥터 섬보이' 종영 인터뷰에서 신예은은 "극중 육하리는 실제 내 모습과 싱크로율이 90%다. 정말 나를 많이 입힌 캐릭터"라며 "강하고 씩씩해 보이지만 보호해줘야 할 것 같은 면모, 강약을 모두 가진 모습이 나와 닮았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닥터 섬보이' 신예은 스틸 [사진=KT스튜디오 지니 ]](https://image.inews24.com/v1/14427bd1fe7e84.jpg)
!['닥터 섬보이' 신예은 스틸 [사진=KT스튜디오 지니 ]](https://image.inews24.com/v1/0c960d25872215.jpg)
"하리의 맑음, 햇살같은 지점에 끌렸어요.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시는 맑고 밝은 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했죠. (웃음) 하지만 하리가 마냥 밝은 아이는 아니었어요. 겉으론 웃고 있지만 가슴엔 슬픔이 담긴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야 해서 마냥 편하진 않았어요."
7일 종영한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 분)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 분)가 그리는 메디컬 휴먼 로맨스. 신예은은 극중 비밀스러운 사연을 안고 편동도의 보건지소로 들어온 간호사 육하리 역을 맡아 이재욱과 로맨스 호흡을 펼쳤다.
드라마는 남해에 위치한 거제도에서 촬영했다. 갇힌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며 촬영을 진행하다보니 재밌는 에피소드도 많았다. 신예은은 "거제도에 식당이 4~5군데 있다. 서로 상의해서 식당을 나눠 방문했다"면서 "영업 안하는 날에도 촬영팀을 위해 한상 크게 차려주시기도 했다. 진짜 편동도에 있는 기분이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풍경 자체가 너무 아름다워서 그저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았다"고 천연자연 속에서 촬영했던 후일담을 전했다.
극중 간호사를 연기하는 만큼 직업적인 전문성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전했다. 그는 간호사 키트를 직접 구입해 팔에 주사를 놓는 연습을 무한 반복했다. 병원을 직접 방문해 간호사들의 행동을 깊이 관찰하기도 했다.
"성장했다는 평가에 감사해요. 정말 이루고 싶은 목표였거든요. 최대한 인물의 감정을 끌어내 표현하고 싶었어요. 100% 만족은 없지만, 그래도 연기할 때만큼은 진심이었어요. 일상 생활 중에도 하리를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정도로 캐릭터를 아꼈던 것 같아요."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신예은은 '어서와' '경우의 수' '유미의 세포들2' '꽃선비 열애사' '탁류' '백번의 추억' 등 다양한 작품에서 쉼 없이 활약해 왔다. 특히 '더글로리'에서의 악역, '정년이' 속 국극 도전 등은 호평을 받았다.
!['닥터 섬보이' 신예은 스틸 [사진=KT스튜디오 지니 ]](https://image.inews24.com/v1/2374cb469e3abc.jpg)
신예은은 전작 '백번의 추억'에서 함께 했던 허남준이 최근 '멋진 신세계'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데 대한 소감도 전했다. 허남준은 신예은의 상대배역이었기 전에, 대학교 선배다.
신예은은 "제게 있어 허남준은 사람 좋고, 너무 착한 선배다. 괜히 장난치고 싶어질 정도로로"라면서 "(선배가) 잘 되서 너무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최근엔 '닥터 섬보이' 챙겨보느라 다른 작품을 못봤어요. 그래도 허남준 선배가 나온 '멋진 신세계'와 '냉장고를 부탁해'에 함께 출연한 이준영의 '신입사원 강회장'은 챙겨봤죠. 최근 '참교육'이 재밌다고 해서 챙겨볼 생각이에요."
한편 신예은은 차기작으로 '밤 여행자' 출연을 검토 중이다. '밤 여행자'의 남자 주인공으로는 박보검이 거론 중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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