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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의 딸' 유해란, LPGA 메이저 첫 우승…세계 정상에서도 빛난 '고향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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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여자 PGA 챔피언십서 10타 차 극복 '62년 만의 대역전극'
영암군 홍보대사로 인재장학금·고향사랑기금 등 꾸준한 나눔 실천

[조이뉴스24 최지우 기자] 영암군 홍보대사이자 금정면 출신인 프로골퍼 유해란(25)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그동안 그가 고향을 위해 실천해 온 꾸준한 나눔 행보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유해란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해란(25)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후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영암군청]

이번 우승은 2023년 LPGA 신인왕 수상 이후 거둔 유해란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이다. 특히 대회 첫날 선두에 10타 차로 뒤지던 열세를 극복하고 1964년 이후 62년 만의 '대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한국 선수로는 역대 21번째 메이저 챔피언에 이름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세계 무대를 제패한 유해란의 성과만큼이나 고향 영암을 향한 남다른 애정도 지역 사회에서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영암군 금정면에서 성장한 유해란은 지난 2023년 영암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지역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그뿐만 아니라 영암군 인재육성장학금 2000만 원,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 소아청소년과 지원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쾌척하는 등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뒤에도 고향을 위한 기부와 나눔도

지역민들은 유해란의 이번 쾌거에 대해 영암군민의 자부심을 높인 것은 물론,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도전의 메시지를 던진 뜻깊은 성과라며 환호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유해란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은 영암군민 모두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스포츠의 큰 경사"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지금도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유해란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 군수는 "유 선수의 도전과 성취가 영암의 미래 세대들에게 소중한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암군도 지역의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과 체육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최지우 기자(tm015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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