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최지우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총장 송하철)이 섬 연구 기관들과 손을 잡고 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소통의 창을 열었다.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한국섬진흥원과 공동으로 구성한 ‘섬 연구기관협의회’의 첫 공동 소식지인 ‘섬지기’ 창간호를 지난달 3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섬 연구기관협의회’는 전문 연구 분야는 서로 다르지만 '섬의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지난 1월 공식 출범했다. 기관 간 장벽을 허물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섬의 미래 가치를 실현하고자 구성된 협의체다.
이번에 발간된 공동 소식지 ‘섬지기’는 현재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섬의 현실을 짚어보고, 섬이 지닌 잠재적 가치와 발전 방향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식지에는 협의회의 출범 배경과 ‘2026년 섬 포럼’의 주요 논의 내용이 상세히 수록됐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최신 연구 기법,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향후 섬 연구가 나아갈 다각적인 방향성이 소개됐다. 특히 4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섬 인문학, 생물다양성, 국가유산, 섬 정책 등 각 분야의 연구 성과와 관점을 소개해 섬 연구에 대한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이번 소식지 발간에 그치지 않고, 연구 성과를 대중과 직접 나누기 위한 실천적 프로그램으로 ‘섬지기 시민강좌’를 개설한다. 섬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강좌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말, 4개 기관을 차례로 순회하며 총 4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최성환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는 “이번 창간호 발간이 목포에 소재한 섬 관련 연구기관들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들이 이 소식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공유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1982년 설립되어 섬 인문학 연구를 선도해 온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그동안 분절적으로 이루어지던 섬 관련 연구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왔다. 연구원은 이번 공동 소식지 발간을 발판 삼아 ‘글로컬 해양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섬의 가치를 대중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공동 소식지 ‘섬지기’의 자세한 수록 내용은 섬 연구기관협의회에 참여하는 각 기관의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다.
/무안=최지우 기자(tm015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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