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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프로', 신하균·오정세·허성태 10년 전 임무 완수했다⋯사이다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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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오십프로' 신하균과 오정세, 허성태가 10년 전 실패한 임무를 완수하며 카타르시스 가득한 엔딩을 맞았다.

지난 27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 최종회에서는 세상에 치이고 몸은 녹슬었지만 의리와 본능만은 살아있는 정호명(신하균 분), 불개(오정세 분), 강범룡(허성태 분)이 10년 전 실패했던 영선도 임무를 마침내 완수하며 통쾌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오십프로' 신하균과 오정세, 허성태가 종영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BC ]
'오십프로' 신하균과 오정세, 허성태가 종영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BC ]
'오십프로' 신하균과 오정세, 허성태가 종영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BC ]
'오십프로' 마지막회 [사진=MBC ]

정호명은 리철진(정석용 분)을 일부러 놓아주는 승부수를 던졌고, “리철진을 미끼로 한경욱(김상경 분)을 잡는다”라는 마지막 작전을 꺼내 들었다. 성공 확률은 겨우 50%였지만 세 사람은 서로를 믿고 10년 전 끝내 마무리하지 못했던 작전을 끝맺기 위한 마지막 승부에 나섰다.

정호명의 큰 그림은 차근차근 현실이 됐다. 리철진을 무장공비로 몰아 언론과 경찰의 시선을 한곳으로 집중시키는 기발한 작전 끝에 리철진은 결국 체포됐고, 강검사(김신록 분)는 기자회견을 통해 한경욱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여기에 조팀장(김상호 분)과 케이팝 댄스 동호회, 영선도 주민들까지 힘을 보태며 모두가 하나의 팀이 된 공조로 유쾌한 팀플레이를 완성했다.

정호명은 일부러 한경욱을 도발해 폐리조트로 유인했고, 황화산(김병옥 분)과 도회장(권율 분)까지 한자리에 모으며 10년 동안 이어진 모든 악연을 끝낼 마지막 무대를 만들었다. 정호명, 불개, 강범룡, 마공복(이학주 분)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네 사람은 끝까지 서로의 등을 맡긴 채 계단을 오르며 맞섰다. 절체절명의 순간 유인구(현봉식 분) 형제까지 가세하며 전세는 뒤집혔고, 영선도에서 시작된 10년의 악연도 끝을 향해 달려갔다.

마공복이 강범룡 대신 칼을 맞고 쓰러지고, 정호명이 한경욱의 총탄에 쓰러지는 위기도 이어졌다. 하지만 모두의 희생 끝에 한경욱과 황화산, 도회장, 유인구까지 모두 체포되며 10년 동안 영선도를 뒤덮었던 악의 연결고리는 마침내 끊어졌다. 목숨처럼 손에 넣은 USB 속에 극비문서 대신 정의를 외치는 가면레이서 영상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한경욱의 허탈한 표정은 마지막까지 '오십프로' 특유의 B급 유머와 통쾌한 사이다를 완성했다. 모든 사건이 끝난 뒤 다시 티격태격하는 세 사람의 모습은 마지막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을 맡은 한동화 감독은 "추운 겨울 여정을 함께 해주신 배우들과 스태프들께 감사드린다. 진지하면서도 웃겨야 하는 작품이라 대본 작업이 쉽지 않았는데 작가님과 프로듀서님들의 공이 컸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가 이제 마무리됐다. 그동안 함께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치고 용기가 필요한 분들이 '오십프로'의 세 주인공들처럼 다시 한번 힘을 내 재기하시길 바란다"라고 작품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오십프로' 최종회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은 최고 8.2%, 수도권 5.3%, 전국 5.0%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오십프로'와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SBS '김부장' 2회는 15.7%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JTBC '신입사원 강회장'은 1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는 '오십프로' 후속으로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을 편성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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