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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 차인표, 첫 연극 "설렘의 기억 오래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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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첫 연극에 도전하는 차인표, 연정훈이 '죽은 시인의 사회'에 대한 추억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만석과 함께 찰스 키팅 역에 트리플캐스팅됐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상견례에 참여한 배우 차인표, 연정훈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상견례에 참여한 배우 차인표, 연정훈 [사진=마스트인터내셔널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된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차인표는 "1990년, 23세 나이에 어머니 동생과 함께 동네 작은 영화관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를 봤다"며 "당시 관객들은 키팅 선생이 던진 '네 인생에 쓸 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각자의 답을 떠올리는 얼굴이었다. 그 설렘의 기억이 오래 남았다"고 추억했다.

이어 "이후 36년의 세월을 살고 보니 그때 키팅 선생의 말이 맞았구나 싶다. 인생은 각자가 써내려가는 드라마구나, 틀에서 나오려고 노력하는 과정이구나 깨닫고 있다"라면서 "마침 '죽은 시인의 사회'를 초연으로 선보인다고 해서 덥석 하게 됐다. 그렇게 첫번째 연극이 됐다"고 덧붙였다.

연정훈 역시 첫 무대 연기에 도전한다. 연정훈은 "나는 나이가 좀 들어서 로빈 윌리엄스의 영화를 찾아보게 됐다. 영화 메시지의 울림이 상당했다"면서 "처음 연극에 도전하는 배우로서 떨림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배우 인생 중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참여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는 1989년 개봉해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한 톰 슐만의 동명 극본을 원작으로 한 작품. 국내 최초 정식 라이선스 초연작이다. '우리 시대가 갈망하는 스승'이라는 원작의 메시지를 담았다.

입시 위주의 교튝 체계 속에서 학생들에게 정해진 정답 대신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는 스승이자 진정한 캡틴 존 찰스 키팅 역은 차인표, 오만석, 연정훈이 출연한다.

아버지의 통제 속에서 비로소 찾은 진심을 위해 아름답고 처절하게 저항하는 우등생 소년 닐 페리 역은 김락현, 이재환, 찬희(SF9)가 맡았다. 이 외에도 김태균, 문성현, 임지섭, 김주민, 강준규, 이탁수 등이 출연한다.

7월18일부터 9월13일까지 NOL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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