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버추얼 보이그룹 비더후드(B THE HOOD)가 정식 데뷔 전 SF영화를 방불케 하는 방대한 세계관을 예고했다.
엔터테크 컴퍼니 레벨스(LEVVELS)가 선보이는 그룹 비더후드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관을 암시하는 티저 영상과 멤버들의 좌충우돌 지구 적응기를 담은 숏폼 애니메이션을 연달아 공개했다. 정식 데뷔 전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벌써 4만 이상을 돌파했다.
![버추얼 보이그룹 B THE HOOD(비더후드) 단체 이미지 [사진=레벨스]](https://image.inews24.com/v1/1e71ede80127f1.jpg)
![버추얼 보이그룹 B THE HOOD(비더후드) 단체 이미지 [사진=레벨스]](https://image.inews24.com/v1/5edffd5fa6d9df.jpg)
최근 공개된 애니메이션 '위대한 도약(BTHD EP1)' 영상에는 앙증맞은 SD 캐릭터(저전력 모드)로 변신한 비더후드 멤버들이 지구의 횡단보도 앞에서 초록불이 꺼질 때까지 건너지 못하고 고뇌하는 등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이 담겼다. 소속사는 "이 귀여운 비주얼 이면에는 한 편의 SF 영화를 방불케 하는 무겁고 방대한 세계관이 숨겨져 있다"고 귀띔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비더후드 멤버들은 본래 감정이 배제되고 오직 효율만이 중시되는 머나먼 행성 NOVUS(노버스) 출신이다. 멤버 중 JACE(제이스)가 1973년 지구에서 우주로 쏘아 올린 보이저호의 골든 디스크 신호를 감지하면서 노버스를 탈주해 지구로 오게 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주는 앙증맞은 모습은 감정과 비효율이 소용돌이치는 낯선 지구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취한 '저전력 모드'라는 설정이라는 것.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노버스 지배자 K의 감시체계인 '길고양이'의 섬뜩한 추격과 실사 비율(LD)의 힙한 스트리트 룩 비주얼이 함께 교차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레벨스 관계자는 "비더후드는 차가운 기술력에 80~90년대 서브컬처 감성과 치밀한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휴먼 크리에이티브'의 결정체"라며 "귀여운 적응기 속에 숨겨진 방대한 우주적 스케일의 세계관이 하나씩 벗겨질 때마다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가요계는 버추얼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평가받는 플레이브를 필두로 이세계아이돌, 스킨즈, 걸즈원 등 다수의 버추얼 그룹이 활동 중이다. 버추얼 아이돌 시장이 무한한 확장성을 지녔다는 평가 속 팬덤도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비더후드는 레벨스가 신규 론칭하는 보이그룹으로, 'Cupid'를 비롯해 다수의 K-POP 아티스트 앨범을 성공시킨 이준영 아티스트 프로덕션 헤드가 작업에 참여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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