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댄서 겸 안무가 킹키가 1인극 '크루즈'에 도전한다.
10월 대학로 씨어터쿰에서 개막하는 연극 '크루즈(Cruise)'는 198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찬란하게 빛났던 퀴어의 삶과 연대를 감각적인 극본과 음악, 춤으로 풀어내는 1인극이다.
![연극 '크루즈'가 킹키, 한민우 캐스팅을 소개했다. [사진= 노크씨어터]](https://image.inews24.com/v1/a363ee85ad15ab.jpg)
성소수자 전화상담센터에서 근무하는 잭이 오랜 시간 상실을 견뎌온 낯선 남자 마이클의 전화를 받으면서, 1988년 2월 29일 런던 소호의 어느 특별한 밤의 이야기로 관객을 이끈다. 극작가 겸 배우 잭 홀든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약 40년의 세월과 20명이 넘는 인물을 단 한 명의 배우가 소화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80년대 영국의 클럽 문화를 상징하는 다채로운 전자음악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한국 초연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댄서 킹키와 배우 한민우가 캐스팅됐다. 에스파의 'Whiplash', 아이브의 'I AM' 등 독보적인 K-팝 안무가이자 '스트릿 맨 파이터'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댄서 킹키(김기현)가 연극에 첫발을 내딛는다. 킹키는 17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극 출연을 직접 알리기도 했다.
또한 연극 '맨 끝줄 소년' '보이즈 인 더 밴드' 등을 통해 대학로의 슈퍼루키로 떠오른 배우 한민우가 합류해 서로 다른 색채의 강렬한 모노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노크씨어터의 이남기 연출은 "강렬한 리듬과 매혹적 서사를 통해 지금 한국을 살아가는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생존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겠다"라며 "닫힌 벽장의 문을 열고 함께 아름다운 삶의 여정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10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대학로 씨어터쿰.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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