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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남길 고사했지만⋯김무열·이성민 뭉쳐 더 강력해진 '참교육'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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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제작 전부터 이슈의 중심에 섰던 '참교육'이 드디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대한민국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김무얄,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이 '참교육'에 나선다. 현실과 판타지를 적절하게 섞어내며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안겨줄 '참교육'에 기대가 커진다.

5일 오전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감독 홍종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홍종찬 감독, 배우 김무열,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이 참석했다.

배우 김무열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ENA '크레이지 투어'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참교육'은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다. '소년심판' 홍종찬 감독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눈이 부시게' 이남규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이날 홍총찬 감독은 "원작의 통쾌함은 살리고 캐릭터는 입체와 정서의 깊이를 더하는 것에 신경 썼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은 답을 제시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교권 침해 현장 이야기를 보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 되면 좋겠다. 공감할 것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논란이 있었던 원작 우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라고 밝히며 "정제해서 좋은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교권 보호국이라는 판타지적인 설정이 가장 큰 매력이다. 현실의 답답함이 있는데, 그걸 거침없이 해결해주고 피해자의 편에서 시선을 맞추고 손을 잡아주는 것이 매력이라 이 작품을 하게 됐다"라고 '참교육'을 시리즈로 만들어야 했던 이유를 밝혔다.

김무열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원하게 해결하는 교권 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았다. 그는 "어려운 문제는 어렵지 않게 쉽게 얘기하는 작품이다. 통쾌함, 유쾌함, 감동도 있다. 종합선물세트처럼 모든 장르를 아낌없이 담았다"라며 "워낙 다양해서 10개의 작품을 찍은 느낌이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배우 김무열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열린 ENA '크레이지 투어'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참교육' 티저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앞서 '참교육'은 제작 전 캐스팅 단계에서 김남길이 나화진 역으로 출연 제안을 받았다가 고사하는 과정에서 원작을 둘러싼 논란이 수면 위로 올라와 큰 이슈가 됐다. 이후 김무열과 이성민이 캐스팅되면서 제작이 이뤄졌다. 김무열은 부담감이 있는지 묻자 "작품 할 때마다 있는 일이다. 저희끼리는 다 알고 있는 일인데 더 많은 분이 알게 된 것이 다른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무열은 "그 문제 자체보다 작품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는데 더 집중했다"라며 "부담감을 연기로 승화했는지는 보시고 작품으로 얘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작품을 봐주시고 그 작품, 연기를 통해 진심을 알아주길 바란다. 말보다는 작품으로 얘기를 드렸다고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교권보호국을 창설한 교육부 장관 최강석 역의 이성민은 "교육은 어려운 문제다. 사회적 문제도 많은데, 그런 문제를 극적으로 통쾌하게 해결해가는 이야기가 카타르시스를 준 것 같다. 그 점이 출연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홍종찬 감독과 김무열, 이성민은 넷플릭스 '소년심판'에 이어 '참교육'으로 다시 뭉쳐 더욱 강화된 팀플레이를 보여준다. 김무열은 이"'소년심판'에서 어렵고 예민한 문제를 다루는데 아주 신중하고 민감하게 작업했다. 감독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작업했는데 역시나 만족스러웠다"라며 "이성민 선배님과는 세 번째 작품인데, 선배님을 만나면 그저 좋았다. 안도감이 들었다. 뭐든지 다 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작품 외적으로도 지주가 됐다"라고 전했다.

"좋았다"라고 화답한 이성민은 "감독님이 전작 배우를 다시 캐스팅한 의리에 감사하다. 늘 믿음이 가는 감독님이다. '소년심판'만큼 사랑받을 확신이 있었다"라며 "무열 씨를 만나는 건 늘 설렌다. 작품마다 변하는 얼굴을 본다는 것이 신기하다. 작업하면서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밝혔다.

배우 이성민이 22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 없다' (감독 박찬욱)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홍종찬 감독은 "너무 좋았다. 전작을 했지만 '참교육' 안에선 또 다른 캐릭터다. 전작을 하면서 배우 성향이나 색깔을 잘 알게 됐고, '참교육'과도 찰떡궁합이 될 거라 생각해 캐스팅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대본 보면서 같이 얘기를 나누는데, 대본을 보면 그날 당일 모든 것이 끝날 정도로 다른 캐릭터, 작품을 생각하는 시선을 자유롭게 얘기한다. 현장에서도 잘 이뤄졌다"라고 덧붙였다.

특전사 출신 교권 보호국 감독관 임한림 역의 진기주는 "극에서 피해자들이 보호받는 순간에 울컥했던 적이 많다. 그래서 참여하고 싶었다"라며 "만드는 분들, 배우분들과 꼭 같이하고 싶어서 더더욱 믿음을 가지고 참여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언급했다.

또 진기주는 "감정이 솔직하고 투명하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의리를 중시한다. 나화진을 인생의 길잡이로 삼고 살아간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고민은 짧고 행동은 빠른 인물이다. 감당할 수 있는 체력과 몸을 만들어야 해서 준비를 많이 했다"라며 "저는 액션스쿨 열심히 다니면서 최선을 다해 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김무열은 "사자후, 복식호흡 훈련을 따로 했다. 목 근육 운동도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배우 진기주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표지훈이 연기한 교권보호국의 천재 사무관인 봉근대는 원작엔 없는 캐릭터다. 그는 "공무원이다. 카이스트를 2년 만에 조기 졸업한, 엄청 똑똑한 캐릭터다"라며 "바뀌는 환경과 학생을 보면서 진심을 다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다. '소년심판'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홍종찬 감독님에게 연락이 와서 좋았고, 이성민, 김무열 선배님, 그리고 만인의 연인인 진기주 배우와 꼭 같이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너드미가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캐스팅에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어리숙하고 약간은 똑똑해 보이지 않는 이미지가 도움이 되지 않았나. 그 지점을 열심히 활용하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홍종찬 감독은 "근대는 '참교육' 안에서 봤을 때 시청자가 발을 딛게 할 수 있게 하는 캐릭터다. 사랑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세 명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하면서 성장하는 캐릭터다"라며 "(표지훈을) 예능에서 봤을 때 너무 사랑스러웠다. 바로 캐스팅 제의를 했고 재미있게 작업을 했다"라고 전했다.

'참교육'은 거침없는 액션도 볼거리다. 김무열은 "모든 것이 액션이다. 이성민 선배님은 대사량이 엄청 나다. 구강액션이 화려하다. 구강액션으로 늘 방점을 찍어준다. 그것도 기대해달라. 표지훈의 브레인 액션도 있다"라고 자신했다. 이에 표지훈은 "브레인 액션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는데, 브레인 액션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참교육'은 6월 5일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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