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엑소 시우민의 일본 공연 출연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소속사가 "사칭 계약 정황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5일 시우민 소속사 INB100은 "시우민의 '아시아 컬처 페스티벌 2026(ASIA CULTURE FESTIVAL 2026)' 출연과 관련해 계약 과정에서 부적절한 사항이 확인됐다"며 "당사와 행사 주최자가 협의한 결과 시우민의 출연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우민 콘셉트 포토 [사진=INB100]](https://image.inews24.com/v1/67a9dc9589c0b7.jpg)
시우민은 오는 9~10일 일본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열리는 '아시아 컬처 페스티벌 2026'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 일주일을 앞두고 '아시아 컬쳐 페스티벌 2026' 집행위원회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시우민의 출연이 취소됐다고 말해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허위 소속사 사칭 및 사기적 계약 정황이 있었다"고 밝혔다.
INB100은 "행사 주최 측은 시우민의 섭외를 위해 당사가 아닌 다른 업체와 2026년 4월 27일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체는 계약서 상에 자신을 '시우민의 소속사'라고 기재하여 시우민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기망 행위를 저질렀다"라며 "일본 행사 주최의 확인 결과 해당 업체는 실제 소속사가 아님에도 권한을 사칭하였으며, 다른 중개인의 수수료를 챙겨주기 위한 목적으로 계좌만 빌려준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행사 주최 측은 위와 같은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후, 이를 명백한 사기적 행위로 규정하고 해당 업체와의 계약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시우민의 'ASIA CULTURE FESTIVAL 2026' 출연도 최종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소속사는 "당사는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아티스트 시우민 본인에게는 어떠한 문제나 귀책사유가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 또한, 행사 주최 측 역시 해당 업체와의 계약이 정식 계약인 것으로 굳게 믿고 성실히 행사를 준비해 온 선의의 피해자"라며 "주최 측과 아티스트를 향한 오해나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INB100은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를 침해하고 팬 여러분께 혼란을 야기한 이번 사태를 매우 중대한 범죄 행위로 인식하고 있다. 당사는 현재 법률 대리인을 통해 면밀한 사실 관계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기적 행위에 가담한 관련자 전원에 대하여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우민은 백현, 첸과 함께 2023년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 INB100과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정산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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