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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와일드씽' 오정세 "든든한 신하균, 귀여운 T⋯'니가 좋아' 내레이션 버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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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배우 오정세, '모자무싸' 이어 '와일드씽'·'오십프로'로 열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오정세가 '와일드 씽'으로 또 한번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모자무싸'와 '와일드 씽'에 '오십프로'까지 '다작 배우'로 열일을 이어가고 있는 오정세는 "일 속에서 쉼을 얻는다"라며 자신만의 원동력을 고백했다. 그리고 작품과 캐릭터, 같이 일하는 배우들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전했다.

오정세는 최근 서울 프레인TPC 사옥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종영 인터뷰에서 영화 '와일드 씽'과 MBC '오십프로'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전했다.

배우 오정세가 7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지난 4일 개봉된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오정세는 만년 2위 발라드 가수인 최성곤 역을 맡아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신하균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오정세는 "손재곤 감독님의 전작을 재미있게 봤었는데 '와일드 씽'으로 손 내밀어 주셨다"라며 "수면 아래에서 아등바등하면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성곤으로 부른 '니가 좋아'에 대해 "지금 버전과 다른 버전도 있다. 다른 버전은 내레이션이 나온다"라며 직접 내레이션을 하다가 노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안무를 하고 율동보다는, 감성에 젖어서 하되 나름의 포인트를 만들어 녹여냈다"라고 최성곤의 제스처를 언급했다.

오정세는 '와일드 씽'에 이어 '오십프로'에서도 신하균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영화 '극한직업'에서 짧지만 임팩트 강한 케미를 보여준 바 있는 두 사람은 '와일드 씽'에서도 마주할 때마다 강렬한 시너지를 내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오정세는 "예전부터 짧게 만나긴 했지만 이번 '오십프로'에선 길게 작업을 했다. 신나게 촬영했다"라며 "'와일드 씽'에서는 부딪히는 장면이 많이 없지만, 형이 있으면 든든하고 톤앤매너를 잡아주는 것 같다"라고 신하균에 대한 믿음을 고백했다.

배우 오정세가 7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오정세가 영화 '와일드 씽'에서 최성곤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오정세가 7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와일드 씽'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오정세가 영화 '와일드 씽'에서 최성곤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특히 그는 후반 차 안에서 신하균의 무릎에 앉아 마주 보고 노래하던 장면에 대해 "'좁은 차 안에서 각자의 노래를 흥얼거린다'라는 식이었는데 "자세를 이렇게 하면 어떨까?", "눈이 마주치면 어떨까?"라고 얘기하며 만들었다. 노래에 빠져있는데 시선만 하균 형에게 가 있는 거다. 유쾌한 정서가 묻어나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게 현장에서 같이 만들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앞서 오정세와 신하균은 '오십프로' 홍보를 위해 '핑계고', '유인라디오' 등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유인라디오'에서 MBTI가 'INFP'인 오정세는 신하균의 칭찬에 눈물을 글썽였다. 반면 신하균은 T 발언을 많이 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이에 "신하균의 T적인 발언에 상처받는 경우는 없었나"라고 묻자, 오정세는 "귀여운 T다. 차가움이 아닌 귀여움이라 상처받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모자무싸'와 '와일드 씽', '오십프로' 등 연달아 세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게 된 오정세는 "작품이 한 시기에 몰릴 때도 있고, 바빴지만 공개가 안 되고 넘어갈 때도 있다"라며 "'오십프로' 이후 새 작품 공개는 1년 후가 될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캐릭터가 겹쳐서 불편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만 있다"라고 말했다.

'다작 배우'이기도 한 오정세는 "저는 일을 하는 안에서 쉼을 찾는 사람이다. 안 풀려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저의 발걸음은 그렇다. 일을 쉼으로 활용하는 배우고 그게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와일드 씽' 흥행 공약에 대해서는 신중했다. 특히 "음악방송 출연 계획"에 대해 묻자 그는 "성곤을 만나 즐거워하실 수도 있겠지만 불편해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그는 "5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최성곤으로 영상이든 뭐든 찍어서 공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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