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심우면 연리리'가 따뜻한 가족 이야기와 연리리 마을 주민들의 정겨운 삶을 그리며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무해한 웃음과 위로를 건네는 KBS 2TV '심우면 연리리' 후반부 명대사 세 가지를 짚어봤다.
![심우면 연리리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2ec0f5f3eb10a2.jpg)
# 7회: "안 부딪치면 성공 확률 0%, 부딪치면 50%"
장남 성지천(이진우 분)의 의대 자퇴 문제를 두고 갈등이 깊어지자, 성태훈(박성훈 분)은 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성태훈의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이야. 이 나이 되어서도, 나 역시 어떤 때에는 잘못된 길을 고를까봐 두렵고 무서워. 하지만 뭔가 결심하면 그때부턴 뒤돌아보면 안 돼. 후회하더라도 부딪치고 후회하는 수밖에 없어. 안 부딪치면 성공 확률 0%, 부딪치면 50%"라는 대사는 선택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모든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 8회: "연리리는 비밀은 없지만, 의리는 있는 동네"
의대를 자퇴한 성지천에게 임보미(최규리 분)는 "잘했다, 드디어 담장을 넘었네. 세상에서 제일 용감하고 제일 멍청한 짓을 한 거라고. 멋있다"라며 담백하고 솔직한 응원을 보냈다. 또한 조미려(이수경 분)의 가출로 힘들어하는 성가네를 위해 음식을 챙겨주던 이선자(이선희 분)가 성태훈에게 건넨 "연리리는 비밀은 없지만, 의리는 있는 동네"라는 대사는 다정하고 의리 넘치는 연리리 주민들의 진한 온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 10회: "서울에서는 돈으로 사야 하는 것들이 여기서는 마음 하나로 그냥 되더라고"
마을 밭을 망가뜨린 정체불명의 균사체 원인이 송화가루였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연리리의 영웅이 된 성태훈과, 부녀회장 남혜선(남권아 분)의 도움으로 빚 문제를 해결한 조미려의 대화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서울에서는 돈으로 사야 하는 것들이 여기서는 마음 하나로 그냥 되더라고"라는 대사는 도시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공동체의 따뜻함과 사람 냄새 나는 정서를 대변하며 큰 여운을 남겼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화려하거나 자극적인 이야기보다 사람 사이의 온기와 일상의 위로를 담아내고자 한 작품이다. 특히 대사에는 누군가 한 번쯤 살아가며 느껴봤을 고민과 진심을 담으려 노력했다. 시청자분들도 잠시나마 마음 편히 쉬어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심우면 연리리'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 4일 밤 10시 방송.
/김양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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