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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4억 때문에⋯도망친 언니 대신 형부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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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돈 때문에 언니 대신 결혼식을 올린 여동생의 기구한 사연이 공개됐다.

닥터 섬보이 [사진=ENA ]
닥터 섬보이 [사진=ENA ]

1일 방송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탐정 24시' 코너에서는 자신을 초능력자라 칭하며 모녀를 농락한 가짜 도인의 사기 행각이 밝혀졌다. 그는 마귀를 퇴치한다는 핑계로 유부녀인 의뢰인 어머니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딸을 성추행했다. 또한 무면허 침 시술을 하고 저급 공진단을 2천만 원에 판매해 폭리를 취했다. 경찰 임의동행 과정에서도 그는 "정신 질환이 있어 영적 치료를 한 것"이라며 발뺌했으나, 결국 강제추행, 사기,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의뢰인 어머니는 그가 '올해 4월 안에 죽는다'며 가족의 목숨을 담보로 협박해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건 수첩'에서는 아내의 속옷 서랍을 뒤지는 형부와 결혼 8개월차 아내의 관계를 의심한 의뢰인의 사연이 소개됐다. 탐정단의 추적 결과, 아내는 결혼식 전날 도망친 언니를 대신해 형부와 가짜 결혼식을 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자매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공장이 자금난에 처하자, 거래처 사장이었던 형부는 4억 2천만 원의 채무를 면제해 주는 조건으로 첫째 딸과의 결혼을 요구했다. 그러나 언니가 도망치자 형부는 자신의 체면을 위해 "결혼식 날을 아버지 제삿날로 만들기 싫으면 웃으라"고 동생을 협박해 억지 결혼을 강요했고, 최근 다시 나타나 언니를 내놓으라며 동생을 괴롭혀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본 데프콘은 "우리가 살면서 이런 일은 정말 보기 힘들기 때문에 너무 혼란스럽고 기가 쫙 빨렸다"고 혀를 내둘렀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

/김양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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