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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① 공명 "체지방 감량하며 상탈신 완성⋯신혜선과 어른 로맨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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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감사'서 직진남 노기준 역 소화 "남자다움 보여주고 싶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남자다운 '어른 로맨스'를 연기할 수 있어 만족해요."

'고백의 역사'에서 보여준 풋풋한 청춘은 없었다. 공명은 '은밀한 감사'에서 사랑 앞에서 직진하는 '연하남'으로, 진한 스킨십의 '어른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공명은 최근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은밀한 감사'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재미있게 보고 있는 시청자로서, 드라마가 끝나는 것이 아쉽다. 저에겐 애정이 큰 작품인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명이 '은밀한 감사' 종영 인터뷰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공명이 '은밀한 감사' 종영 인터뷰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지난 달 31일 막내린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와 한순간에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 노기준의 아슬아슬한 밀착감사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첫 회 4.4%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6회에서는 9.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평균 7~8%대 꾸준한 성적을 낸 화제작이다.

공명은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찐친'들의 연락으로 체감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친구들이 제 작품을 잘 안 챙겨보는데, 이번엔 연락이 정말 많이 오더라. 거기서 흥행을 실감했다"고 웃었다.

공명은 감사실 에이스에서 '주인아 픽'으로 사내 풍기문란 저격수가 된 노기준을 맡았다. 엘리트 감사 1팀에서 문제적 감사 3팀으로 좌천된 그는 주인아를 감시하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 혐관(혐오 관계)에서 점차 서로에게 스며드는 로맨스를 설렘 가득한 텐션으로 완성했다.

"신혜선과 '기준이가 앙숙 같던 인아에게 언제 스며들고, 인아는 왜 기준이를 좋아하게 될까'에 대한 디테일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기준이 입장에서는 상사로서 멋지게 일하는 인아의 모습에 먼저 반했을 것 같아요. 결정적인 포인트는 편의점 알바생이 '그 누나 예쁘잖아'라고 했을 때, 기준이가 인아를 자세히 바라보며 '예쁘네'라고 느끼는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마음을 숨기지 않고 계속 직진했어요."

전작들과 비교해 이번 로맨스는 확연히 다른 결을 보여준다. 성숙한 어른미를 보여주며, 공명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

공명이 '은밀한 감사' 종영 인터뷰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은밀한 감사' 공명 스틸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전작 '고백의 역사'가 풋풋하고 생활 밀착형 느낌이었다면, '은밀한 감사'는 확실히 당돌하고 직진하는 '어른 로맨스'를 생각하며 연기했어요. 기준이의 표현 방식이나 스킨십 장면을 조금 더 진하고 과감하게 하려고 신경 썼어요. 시청자들이 기준이를 향해 '안정형 남자친구'라는 수식어를 붙여준 것도 기분이 좋아요."

'은밀한 감사'로 한층 남자다워졌다는 평에 대해 공명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이번 작품에 들어가면서 '공명의 남자다움을 제대로 보여주자'고 다짐했는데 그 목적을 달성한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수트핏과 상의 탈의신을 위해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며 "부담이 컸다"고 털어놨다.

"회사 직장인이라 수트를 입는 장면이 많아요. 옷의 핏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몸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수트를 입으면 다부지게 하려고 했는데 상탈신이 있으니 체지방까지 빼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몸무게를 5kg 정도 증량했고 체지방은 3kg을 감량했어요. 근육량을 늘리느라 고생했어요. 김종국 형님과 1년 동안 같이 운동을 많이 했는데, 형님이 '몸이 확실히 많이 커졌다'고 인정해 주셔서 뿌듯했어요."

극중 실제 공명과 노기준의 싱크로율은 얼마나 될까. 그는 "80~90% 정도"라며 "사랑을 표현할 때 밀당 없이 직진하는 스타일도 비슷하고, 평소 주변 누나들에게 사랑받는 모습도 내 평소 성격과 닮았다"고 답했다. 다만 "전 여친을 집에 들이는 건 실제의 나로서는 절대 이해 불가"라고 선을 그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공명이 '은밀한 감사' 종영 인터뷰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공명이 '은밀한 감사' 종영 인터뷰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공명은 내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남편들'과 MBC 드라마 '너의 그라운드'를 차기작으로 확정지었다. 데뷔 후 끝없이 작품 활동을 해온 그는 쉼 없이 달릴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서 연기를 향한 순수한 애정을 꼽았다.

공명은 "이 일을 정말 너무 좋아한다. 새로운 인물이 되어 누군가와 함께 작업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 작품을 안 하고 쉬면 오히려 허전하고 허하다"고 고백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차기작 '너의 그라운드' 촬영에 돌입하는 그는 "지금은 쉬지 않고 계속 달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차기작을 위해 다시 열심히 몸을 키우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도 보여주고 싶은 캐릭터가 차고 넘친다.

"그동안 선하고 무해한 연하남 이미지를 많이 사랑해 주셨지만, 영화 '광장'처럼 전혀 다른 거친 캐릭터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공명이 저런 악역이나 장르물도 잘하는구나'라는 말을 듣는 게 앞으로의 숙제에요.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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