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허수아비' 이희준이 OST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드라마에는 박해수와 곽선영이 각각 부른 동물원의 '잊혀지는 것'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최근 강남구 논현동 BH엔터테인먼트에서 진행한 ENA '허수아비' 종영 인터뷰에서 배우 이희준은 "OST 나도 하고 싶었는데 안시켜주더라"라면서 "(시청률) 공약으로 8090 옛날노래 콘서트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이희준이 '허수아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2897330008c14f.jpg)
그는 "(악역인) 나나 정문성이 부르면 왠지 드라마에 안 어울렸을 것"이라면서도 "연말에 뮤지컬을 하게 되서 노래레슨을 받고 있다"고 끝까지 아쉬움을 드러냈다.
'허수아비'를 마친 이희준은 올해 넷플릭스 '꿀알바'로 돌아온다. 현재 이병헌, 한지민과 함께 디즈니+ '코리언즈'를 촬영 중이고, 연극 '꽃, 별이 지나'에도 출연 중이다. 그는 조만간 디즈니+ '무빙2'에도 합류한다. 연말에는 뮤지컬도 계획 중이다.
"뮤지컬이 아들이 볼 수 있는 8세 이상 관람가라 선택한 부분도 있다"고 밝힌 이희준은 아들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모델 이혜정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아직 아버지의 정확한 직업을 알지 못한다고. 이희준이 참여한 작품이 대부분 19세 이상 관람가였던 탓이다. 이번 '허수아비' 역시 15세 이상 관람가라 아들은 보지 못했다.
이희준은 "내가 무슨 일 하는지 정확히 모르니까, 내가 '대본 보고 올게'라고 하면 이해를 잘 못했던 것 같다"면서 "아들이 '왜 아빠는 계속 대변봐?'라고 해서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쉼 없는 작품 활동의 원동력과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욕심이 많아서 다 하고 싶다"고 표현했다. 그는 "만약 거절했다면 몸이 좀 편할텐데 싶어 반성하기도 한다. 현재 드라마 두편(코리안즈, 무빙)에 연극, 뮤지컬 연습까지 무려 네가지 작품을 하고 있고, 주말엔 육아를 한다. 너무 무리다"라면서도 "만약 선택의 순간이 다시 와도 나는 모두 다 하게 될것"이라고 연기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배우 이희준이 '허수아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915f0d91cfbbc0.jpg)
![배우 이희준이 '허수아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https://image.inews24.com/v1/b4d3365274fba6.jpg)
"작품을 고르는 기준은 무조건 재미예요. 대본을 보고 심장이 뛰면 하고 싶어요. '왜 나는 다 한다고 해서 스스로 힘들게 할까'싶은데, 생각해보면 10년 15년 전에도 그랬던 것 같아요. 나만의 워라밸을 지켜야 하는데 그게 잘 안돼요. 너무 재밌거든요. 너무 피곤해도 공연 연습을 가면 너무 또 재밌는거에요. 너무 졸린데도 연기 이야기를 하면 '내가 여기 없으면 어쩔뻔 했나' 싶다니까요."
한편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펼쳐지는 범죄 수사 스릴러. 지난달 2.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한 드라마는 매회 상승세를 기록하며 최고시청률 8.1%로 종영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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