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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부산 공연 앞두고 숙박비 논란⋯BTS 이어 李 대통령도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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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탄소년단의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들의 이른바 '바가지 요금' 논란인 가운데 방탄소년단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도 질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현황 보고회'에서 "부산이 이번 BTS 공연과 관련한 소위 숙박비 바가지 때문에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지고 있는데, 개선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부산 전체의 이미지를 망치는 치명적인 민폐"라고 비판했다.

방탄소년단 라이브 뷰잉 부산콘서트 포스터.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라이브 뷰잉 부산콘서트 포스터. [사진=빅히트뮤직]

이 대통령은 상도의를 저버린 숙박 업소를 지적하며 "그런 행태를 보이는 업체들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 같은 조치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지난 26일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수상 직후 위버스 라이브를 켜고 부산 숙박업소 요금 폭등 사태를 언급했다.

RM은 "부산 공연이 곧 있다. 부산 숙박 문제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는 솔직히 좀 속상했다. 부산은 지금 정말 좋은 관광지가 됐고 장기적 안목으로 봐야 한다"며 "문제를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도 어찌 해결할 방도가 없다. 물론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가격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이건 좀 아니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부산 출신 지민은 "팬들이 부산에 올 때마다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2,13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을 개최한다. 2022년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이후 약 4년 만의 부산 공연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부산 콘서트 기간 숙박 요금이 평시 대비 최대 7.5배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숙소는 11만원대 객실을 350만원대에 올린 사례까지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현지 숙박업소들의 도를 넘은 폭리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고,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부산에서는 1원도 쓰지 않겠다'라는 의미의 '노 스펜딩'(No Spending) 운동을 예고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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