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21세기 대군부인'의 방영 중단과 콘텐츠 전면 폐기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서 국회의 심사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청원은 난 22일 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 5일째인 26일 오전 5만명 동의를 넘었다.
!['21세기 대군부인' 메인 포스터.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6214b85a3c83b5.jpg)
청원인은 "'21세기 대군부인'은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중국식 복식·예법·어휘를 무분별하게 차용해 명백한 문화 공정 및 역사 왜곡을 자행하고 있다. 이는 국민 정서를 심각하게 유린하고 대한민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전 세계에 왜곡 전파하는 행위"라며 "제작진의 단순 사후 수정을 넘어 해당 드라마의 즉각적인 방영 중단 및 VOD·OTT 플랫폼 내 전면 폐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이와 같은 문화 침탈형 미디어물의 영구 퇴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강력히 청원한다"고 요구했다.
30일 안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 국민동의청원으로 접수된 것으로 보고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이후 청원심사소위원회 등에서 심사 절차를 밟게 되고, 국회가 청원을 채택하고 정부 처리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할 경우 국회법 제126조에 따라 정부 이송 절차가 진행된다.
지난 16일 막내린 '21세기 대군부인'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했으나,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11회 방송분에서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즉위식에서 "만세"가 아닌 제후국이 사용하는 "천세"를 외친 것, 황제의 신하인 제후를 의미하는 '구류면류관'을 쓴 장면, 중국식 다도법 등이 논란이 됐다. 문제가 된 장면은 재방송 및 VOD 서비스에서 오디오 및 자막 수정을 했으나, 논란이 이어지자 11회 즉위식 신을 모두 삭제했다. 또한 주연 배우인 아이유와 변우석, 박준화 감독, 유지원 작가 등이 잇달아 사과문을 게재하고 고개 숙였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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