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엑셀 방송 MC' 비판 여론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신정환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나를 필요로 해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감사한 마음으로 간다"며 "음식점 일도 하고 약과도 만들고 후원 라이브 엑셀 MC도 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신정환 인스타그램 이미지 [사진=신정환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072f3260b74860.jpg)
신정환은 "한때는 나도 정상의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었는데 이 선택이 쉬웠을까. 아니다"라며 "수백 번을 고민했다. 잠 못 드는 밤이 셀 수 없이 많았고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 그러다 결국 내린 결론은 가족이 힘든 것보다 내가 버티는 게 낫다는 것"이라 고백했다.
이어 신정환은 "명칭만 대표일 뿐 나는 계약된 MC다. 열두 시간 넘게 한참 어린 친구들 틈에서 버티는 일이 솔직히 많이 버겁다"며 "그래도 아직 나를 찾아주는 곳이 있다는 것. 그게 나를 매일 다시 일어나게 한다"고 말했다.
신정환이 언급한 엑셀 방송은 실시간 방송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방식으로, 출연자들의 이름과 그들이 받은 후원금 내역을 실시간으로 엑셀 시트에 정리해 화면에 띄우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한 명의 대표가 여러 명의 여성 인터넷 방송인들을 섭외해 진행하며, 선정적 노출을 통해 후원금 경쟁을 이끌어 내는 방식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이를 '사이버 룸살롱'으로 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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