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그날들'이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7번째 시즌으로 날아오른다. 정학 역의 엄기준을 제외하고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이상 정학 역), 박규원, 윤시윤, 산들, 유선호(이상 무영 역)는 모두 이번 시즌 '그날들'과 첫 인연을 맺었다.
![뮤지컬 '그날들' 커넥트 2026 행사에 참여한 유선호, 산들, 윤시윤, 박규원,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 장유정 연출. [사진=케이티지니뮤직 ]](https://image.inews24.com/v1/2e8b87afe33196.jpg)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진행된 뮤지컬 '그날들' 커넥트 2026 기자간담회에서 장유정 연출은 "압도적인 배우들의 조합이 빛나는 시즌"이라고 7번째 공연을 소개했다.
2013년 초연된 '그날들'은 무려 13년간 누적공연 600회 이상, 평균 객석 점유율 90%라는 기록을 세우며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무려 13년을 이어온 '생명력의 비결'로 장 연출은 "김광석 노래의 힘"을 꼽았다.
"김광석의 노래는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을 터칭한다. 상실, 그리움, 외로움, 사랑 이야니는 유행을 쫓지 않고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을 건드린다. 90년대를 살아온 관객에게는 추억을,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복고적인 감정을 이어준다."
이어 장 연출은 "경호원이라는 직업의 특수성과 주크박스 뮤지컬에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추리 서사" 역시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그날들' 커넥트 2026 행사에 참여한 유선호, 산들, 윤시윤, 박규원,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 장유정 연출. [사진=케이티지니뮤직 ]](https://image.inews24.com/v1/6b7443a08a22d4.jpg)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1992년과 2022년, 두 시대를 교차하는 구조 속에 '그날'이라 불리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사랑했지만'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등 불멸의 명곡들이 담긴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에는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 배우들이 여럿 눈에 띈다. 김정현은 무영 역으로 오디션을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정학 역을 연기하게 됐다. 연극 무대로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던 윤시윤과 2002년생 '막내' 유선호는 자유로운 영혼 무영 역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생각은 항상 있었다"고 밝힌 김정현은 "내가 좋아하는 김광석의 노래들이라서 열심히 해내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시윤은 "언젠가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그날들'이라는 영광스러운 기회가 찾아왔다"며 "음악과 드라마적 요소가 멋지게 섞인 작품이다. 벅차게 준비 중이다"라고 했다.
유선호는 "무대 위에서 아들이 멋지게 노래하는 걸 아버지께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연습 마치고 집 주차장에서도 (노래) 연습을 한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그날들' 커넥트 2026 행사에 참여한 유선호, 산들, 윤시윤, 박규원,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 장유정 연출. [사진=케이티지니뮤직 ]](https://image.inews24.com/v1/c0db04549237f1.jpg)
지난해 뮤지컬 '블러드러브'로 무대 데뷔를 치른 최진혁은 차기작으로'그날들'을 선택했다. 최진혁은 "전작과 너무 다른 장르고, 배우들과 호흡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재밌다"면서 "매회 생방송인 만큼 컨디션 조절이 요구되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수영은 2014년 '아가씨와 건달들' 이후 12년 만에 무대를 밟았다. "무대 위에서는 절대 울면 안된다"라며 무대 위 '콧물주의보'를 고백한 류수영은 "고 김광석과 대학 선후배 사이"라고 남다른 인연도 전했다.
류수영은 "김광석의 노래는 내 삶의 전반을 차지한다. 중학교 때부터 성인이 된 이후로도 가장 즐겨 듣는 노래여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그날들'은 6월9일부터 8월23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러닝타임 165분(인터미션 20분 포함)이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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