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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오션, 새 챕터 열었다 "우여곡절 많았던 25년, 추억 아닌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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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그대 편이에요' 발매⋯한국 활동 기지개
"가족 같은 멤버들 든든⋯오래 함께 활동하고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우리에게 오션은 자부심입니다. 추억 속 아이돌이 아닌 현재진행형 가수로 남고 싶어요."

1세대 그룹 오션이 긴 공백을 깨고 한국 대중 앞에 다시 섰다. '오빠'들을 애타게 기다려온 팬들에게 "우리도 잊지 않았다"는 대답을, 신곡 '그대 편이에요'에 담아 돌아왔다.

오션(로이, 렌, 노아, 마린, 테오)은 최근 신곡 '그대 편이에요'를 발매하고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6년 만의 한국 활동이다. 그간 일본 활동에 주력해온 오션은 새 멤버 테오를 영입하고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오션 단체 이미지(테오 로이 노아 렌 마린) [사진=오션 소속사]
오션 단체 이미지(테오 로이 노아 렌 마린) [사진=오션 소속사]

오션은 최근 서울 양평동 조이뉴스24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국내 활동을 시작하는 설렘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년 멤버 로이는 "그동안 일본에서 활동하다 보니 한국 활동이 늦어졌다"며 "좋은 노래로 찾아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레고 행복하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日 활동 주력, 0에서 시작해 2천석 공연까지 "

한국에서 긴 공백이 있었지만, 오션의 시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지런히 흘러갔다. 오션은 2012년 본격적으로 일본에 건너가 활동을 시작했다. 멤버들은 "맨땅에 헤딩한 시간"이라고 떠올렸다.

"한국에서 유명해져 일본으로 건너가는 그룹들과는 다르게, 저희는 0에서 시작했어요. 슈퍼마켓 앞에서 노래한 적도 있고, 전단지를 뿌린 적도 있어요. 가마솥이 서서히 달궈지듯 팬들이 늘어났고, 2천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할 정도가 됐어요."(로이)

"돌이켜보면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메인보컬이 갑자기 팀을 나가면서 공연을 못한 적도 있어요. 소규모 공연부터 시작했는데, 그 때는 '갈길이 멀다'고 생각하면서 앞만 보고 달렸어요. 아레나, 도쿄돔까지 가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달렸어요."(렌)

이들은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본 활동에 안주하게 된 면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로이는 "일본 활동에 치우쳐 한국 팬들을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렌이 쓴 좋은 곡이 나왔고, 이번 기회에 한국 대중에게 제대로 인사하고 싶어 진정성 있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션 단체 이미지(테오 로이 노아 렌 마린) [사진=오션 소속사]
오션 단체 이미지(테오 로이 노아 렌 마린) [사진=오션 소속사]

"25년 버틴 힘은 가족 같은 멤버들⋯새 멤버 테오 합류로 천군만마"

오션은 2001년 데뷔한 '최장수 아이돌' 중 한 팀이다. 데뷔곡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오션은 감성적인 음악과 훈훈한 비주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원년 멤버 로이가 팀의 버팀목이 됐고, 렌이 2012년, 노아와 마린이 그 이듬해 합류해 벌써 15년 가량 팀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멤버가 교체되고, 개인 활동으로 팀 활동을 쉬어간 적도 있지만 오션은 25년 동안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1세대 아이돌로서 긴 시간을 버틴 원동력은 멤버들 간의 유대감이다. 첫 시작부터 함께 했던 로이에게 오션은 인생 그 자체다. 그는 "연기가 꿈이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젠 오션이라는 팀이 제 인생의 자부심이다. 멤버들은 이제 가족처럼 편안한 존재"라고 말했고, 멤버들 또한 로이를 "아빠 같은 존재"라며 끈끈한 애정을 과시했다.

"팀에서 지분이 두 번째로 많다"는 렌은 "팀을 지켰다기보단, 꾸준하게 음반을 발매하고 쉬지 않고 달려왔다. 코로나 때 일본을 못 가게 되면서 강제 휴식을 하게 됐을 때 많은 생각을 했다. '이제 그만 해야하나'는 생각도 했는데, 그 때 감사함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션을 '책'에 비유하며 "책 한 권에 챕터가 하나하나 있다. 앨범 낸 날짜까지 다 기억한다. 페이지를 열 때마다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노아는 "오션 멤버들에게 가족애를 느낀다. 악뮤처럼, 우리도 이젠 친형제 같은 느낌이 든다. 음악이 가장 중요하지만, 멤버들이 제겐 큰 존재다"라고 말했다. 마린 역시 "멤버들이 바뀌기도 하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지금의 멤버들이 정말 친하다. 주변 환경이나 회사 등의 요인으로 따로 활동한 적은 있었지만 항상 오션은 그대로였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여름 합류한 새 멤버 테오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승선했다는 테오는 "저 역시 오션의 오랜 팬이었다. 동경하던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저를 오션으로 아는 사람이 없다. 진짜 신인 같은 마음"이라며 "형들이 쌓아놓은 것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이는 "테오는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훌륭한 친구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오션 단체 이미지(테오 로이 노아 렌 마린) [사진=오션 소속사]
오션 단체 이미지(테오 로이 노아 렌 마린) [사진=오션 소속사]

"'사람 냄새' 나는 음악 지향, 공감과 위로 되길"

신곡 '그대 편이에요'는 언제나 당신의 편에 서겠다는 약속을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진정성 있는 가사로 풀어낸 댄스곡이다. 자극적인 사운드 대신 편안한 위로를 택했다. 곡을 만든 렌은 "'그대'는 특정인이 아니라 가족, 연인, 친구 누구에게나 위로가 될 수 있는 곡"이라며 "올드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뚜렷한 멜로디 라인에 요즘 트렌디한 사운드를 입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노아는 "누구에게나 '내 편'이 필요할 때가 있지 않나. 우리 노래가 그런 공감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션은 '사람 냄새 나는 음악'을 추구한다. 마린은 "요즘 케이팝의 화려한 퍼포먼스도 좋지만, 우리 음악은 차 안에서 가족들과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위로와 공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어느덧 '조상님' 소리를 듣는 연차지만, 오션의 시선은 여전히 미래를 향해 있다. 40대에도, 소식과 자기관리로 여전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들은 "40대에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못했었는데, 로이 형을 보면 앞으로 최소 5년은 더 거뜬히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오션은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한국에서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지난 29일에는 '쇼 챔피언'에도 출연, 오랜만에 한국 팬들을 만났다. 마린은 "음악방송이든 유튜브든 우리를 알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도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게 감사해요. 우리를 기억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멋진 팀이 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도 공연을 통해 자주 만날 수 있도록 즐겁게 활동하겠습니다."

"밥 먹다가도 '행복하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이 즐거움이 노래를 듣는 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합니다. 한국에서도 자주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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