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쾌청한 하늘 아래, 싱그러움을 머금은 봄꽃과 푸르른 녹음이 가득한 북한산에서 참가자들이 의미있는 발걸음을 했다. 소외된 이웃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제13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교실'(이하 트레킹교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개최하는 '트레킹교실'이 지난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렸다. 오은선 대장과 참가자들은 진달래능선을 함께 걸으며 봄날의 힐링을 제대로 즐겼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3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b20ad98e9f14d.jpg)
본격 산행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박동석 조이뉴스24 사장, 산악인 오은선 대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김수진 고려대산악회 회장, 박상신 한국노르딕워킹협회장, 홍보대사인 트로트가수 강설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3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e5934631c32f5.jpg)
박동석 조이뉴스24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3주 전에는 추웠고 지난주에는 비가 왔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 큰 선물 같다"며 "여러분이 도와주신 덕분에 13회까지 무사고로 올 수 있었다. 단골손님들이 많은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참석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박 사장은 찬란한 봄날 날씨의 선물을 받았으니 경품도 원하는 것을 받아 최고의 날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3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aec0c5532d818.jpg)
13회째 대회를 이끌고 있는 오은선 대장은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히말라야 칸첸중가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했다며 '트레킹교실'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 대장은 "산을 오르다 보면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가파른 오르막을 넘어야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고, 힘들게 내려온 뒤에야 시원한 냇가를 만날 수 있다"라고 등산을 인생과 비유했다. 특히 "고개를 넘기 직전이 가장 힘든 법이다. 이 어려움 속에서 숨 고를 여유를 찾고 다시 오를 용기를 얻는 과정이 산이 주는 가르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함께 나누는 따뜻한 온기 자체가 누군가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주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 행사를 함께 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여러분과 온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산행을 격려했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3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8333494404121.jpg)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환영사에서 "트레킹과 더불어 플로깅(Plogging)을 실천하며 자연 속에서 희망을 찾는 여러분이야말로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귀한 분들이다. 북한산에 오르면서 자연의 깨끗함을 보고 간다면 좋을 것 같다. 완주를 통한 기부 활동 등 서로서로 행복을 나누는 멋진 날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트로트 가수 강설민은 '희망'의 의미가 담긴 '트레킹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가수가 된 이후에도 시련과 고난 속에서 주눅 들 때가 있었지만, 마이크를 잡고 하루하루 내딛다 보니 좋은 시간이 왔다"며 "취지도 좋고 완주 시 기부금도 전달된다고 들었는데, 나도 희망의 한 부분을 장식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신곡 '나의 누나야'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3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c26a864a43b7d.jpg)
박상신 한국노르딕워킹협회 회장은 '테라피 노르딕워킹' 방법을 알려주며 참가자들에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했다. 오은선 대장과 고정우, 그리고 참가자들도 즐거운 표정으로 노르딕워킹을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북한산 진달래 능선을 다녀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푸르른 녹음 속 수줍은 분홍빛을 머금은 철쭉이 참가자들을 맞았고, 탁트인 시야 너머 보이는 만경대와 인수봉의 절경이 감탄을 자아냈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3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ab8d649f949e3.jpg)
오 대장은 등산길을 걷는 내내 참가자들을 독려하고 긍정 에너지를 전했고, 가수 강설민도 참가자들과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다.
강설민은 "오늘 ‘희망찾기 등산 트래킹’ 행사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걸으며, 이름 그대로 희망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자연 속에서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웃음을 나누며, 음악이 아닌 발걸음으로도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면서 "작은 걸음들이 모여 큰 힘이 되는 순간이었고, 그 따뜻한 에너지를 앞으로의 무대에서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로 벌써 13회를 맞은 트레킹 행사인 만큼 빠지지 않고 찾은 '단골 손님'들, 그리고 팀을 이뤄 찾은 참가자들이 유독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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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30주년을 맞은 고려대 96학번 동기산악회 멤버들은 '가이드' 역할을 맡아 산행에 동참했다.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는 강진원 가이드는 "다른 형들은 매년 오시더라. 그래서 한번 오고 싶었고 이번에 초대를 해주셨다"라며 "와보니 분위기가 정말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등산을 할 때 제일 좋은 건 세상에 관한 생각이 안 난다는 거다. 오롯이 나에게, 그리고 경치에 집중할 수 있다. 체력이 좋으면 산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더 집중하기 좋다"라고 팁을 전수했다.
현재 조이뉴스24에 '박성기의 도보기행' 시리즈를 연재 중인 박성기 자유(도보)여행가는 대학 동기들과 함께 산을 찾았다. 박 작가는 "추운 겨울을 지나고 푸르른 녹음이 가득한 봄날의 산은 매력적이다. 군락지에서 환상적으로 피는 꽃들도 좋지만, 푸르른 산 속에 있는 꽃이 더 귀하고 예쁜 것 같다"고 봄날 산행의 매력을 이야기 했다.
![25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3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64ae6869d46d0.jpg)
정영수 동성 회계법인 국제부대표는 3년째 회장을 맡고 있는 최고 경영자 사교모임 '비즈덤' 회원들과 함께 행사를 찾았다. 40대 시절 뇌출혈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정 대표는 매일 걷기와 트레킹으로 건강을 관리 중이라고. 정 대표는 "건강보다 소중한 건 없다. 열심히 걸으며 건강하게 봄을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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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팅 회사를 운영 중인 안옥순 대표와 '친구 같은 딸' 백지연 씨도 가슴 따뜻한 봄날 나들이에 동참했다. 안 대표는 "한국의 명산 북한산에서 딸과 함께 봄날 트레킹을 할 수 있어 더 의미있는 하루가 될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타인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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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트레킹교실은 참가자들이 자연 보호 활동을 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희망 동행'을 실천했다. 완주자 1인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소외된 이웃돕기에 기부하는 행사로, 중도 포기 없이 완주하는 참가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세상에 온기를 전하는 사랑의 온도가 올라간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의 따뜻한 의미를 되새기며 대부분 완주에 성공했다.
노우철 씨는 아내 이수진 씨, 초등학생인 아들, 딸과 함께 가족 모두 반환점인 대동문에 올라 기부에 동참했다. 한 번도 쉬지 않고 산에 올랐다는 노서하 양은 "다리가 아팠지만, 친구들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걸었다. 다음에 또 오고싶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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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아이뉴스24, (사)고려대학교 산악회가 공동 주관하며, 산림청, 강북구청, 한국산악회가 후원했다.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 '노로나'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푸짐한 경품으로 유명한 트레킹 행사는 그랜드하얏트 제주 숙박권, 프리미엄 건강 검진권, 등산복과 등산화, 화장품, 건강식품들, OTT 무료 시청권, 뮤지컬 '렘피카' 티켓 등을 선물했다. 보냉백과 자외선차단제, 신송식품 즉석 된장국, 오들로 스카프, 최정옥 시인의 신간 '아지랑이 좋은 날에' 등이 기념품으로 지급됐다. '꽝' 없는 경품 추첨과 양손 가득 기념품을 받아든 참가자들은 두 손 무겁게 귀가하며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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