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기리고'가 한국 'YA(영 어덜트) 호러'의 신세계를 연다. 비현실적인 소재지만, 10대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 현실성에 신인 배우들의 열연까지, '기리고'가 소름 끼치는 공포를 안겨줄 채비를 마쳤다.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는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 'YA(영 어덜트) 호러' 시리즈다. 전소영, 강미나, 백선호, 현우석, 이효제가 출연했으며, 전소니와 노재원이 힘을 보탰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포스터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15d4ff9b1b439d.jpg)
예측 불가한 상황 속에 놓인 고등학생들을 주된 캐릭터로 설정해 이들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를 더욱 날카롭게 포착한다.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은 10대들의 정서는 '기리고' 속 공포의 근원이 된다.또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 성적, 자아 정체성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진 이들의 상황과 만나 심리적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기리고' 앱의 저주와 엮이게 되는 다섯 친구들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절친이지만, 우정 속에 감춰진 다양한 감정들로 엮여 있다. 우정, 첫사랑, 시기, 질투 등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감정들은 '기리고' 속 저주, 죽음, 복수라는 소재와 혼합되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단순한 공포를 넘어 마치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구현해낸 과감하고 독창적인 연출도 볼거리다. 앱에 얽힌 저주를 풀기 위해 현실 공간과 저주 공간을 오가는 설정을 통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오는 서스펜스를 극대화했다.
앞서 넷플릭스 측은 1~3부까지 20분 정도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선공개했다. '기리고'를 통해 처음 소원을 이룬 형욱(이효제 분)은 알 수 없는 기이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끔찍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소원을 이룬 사람은 24시간 후 죽는다는 '기리고'의 법칙을 알게 된 세아(전소영 분), 나리(강미나 분), 건우(백선호 분), 하준(현우석 분)은 위기 속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하준은 무당이 된 누나 햇살(전소니 분)과 방울(노재원 분)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고, 세아는 또 다시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
해당 영상에서 5명의 학생들에게 닥쳐온 의문의 사건은 시종일관 소름 끼치는 공포를 선사한다. 배우들의 놀라운 열연과 무섭지만 궁금증에 눈을 뗄 수 없는 서사, 연출이 돋보인다. 다만 폭력성을 비롯해 수위 높은 장면이 굉장히 많아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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