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더보이즈 멤버 9인과 소속사 원헌드레드 사이의 정산금 미지급 및 전속계약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양측은 정산 여부와 선지급된 전속계약금의 성격을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더보이즈 단체 이미지 [사진=원헌드레드]](https://image.inews24.com/v1/a64777509df79d.jpg)
◇더보이즈 측 "미지급 정산금 여전, 허위 사실 유감"
더보이즈(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촌은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아티스트 전원은 2025년 3·4분기 미지급 정산금을 포함해 어떠한 금원도 지급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율촌 측은 소속사가 수차례 지급기일을 연기하고 번복했음을 지적하며 "정산금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산 완료'라는 허위 공식입장이 발표된 점은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또 차가원 대표에 대한 횡령 고소 사건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된 것을 확인했다며 소속사 측의 수사 관련 주장은 여론 호도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원헌드레드 측 "인당 15억 지급, 선급금 성격..이미 118억 이득 취했다"
그러자 원헌드레드와 차가원 대표의 법률대리인 현동엽 변호사는 같은 날 저녁 반박 자료를 내고 "더보이즈 멤버 11인 전원에게 1인당 15억 원, 총액 165억 원의 전속계약금을 이미 지급했다"라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지급된 계약금은 향후 발생할 수익에서 차감되는 선급금 성격"이라며 "멤버들이 주장하는 미지급액을 제외하더라도 여전히 약 118억 원의 이득을 미리 취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받은 게 없다는 주장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며, 미정산 사태의 원인은 법률대리인의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로 인해 선급금 회수가 우려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원헌드레드는 회계법인 감사 결과 횡령 사실이 없음을 확인 받았으며, 근거 없는 고소에 대해 무고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갈등 잠재워질 기미 無, "법정서 가린다"
현재 더보이즈 멤버 9인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멤버 중 뉴는 전속계약 유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원헌드레드 측은 "전속계약 유지를 전제로 계약금 수령 사실을 인정한다면 정산금을 바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를 선동해 회사를 공격하는 행위에 타협하지 않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전속계약 해지 여부와 정산금의 실체는 법원의 판단을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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