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변우석이 사랑에 빠진 대군 자가로 로맨스 시동을 건다.
변우석이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준화, 배희영)에서 이안대군 역을 맡아 다채로운 면면들을 선보이고 있다. 방영 초반 연기력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지만 회를 더할 수록 이안대군 캐릭터에 녹아들고 있다.
![배우 변우석이 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0e785520bf0f3.jpg)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변우석 분)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7%로 출발한 '21세기 대군부인'은 4회 만에 11%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왕좌를 꿰찼다. 시청률 상승의 중심에는 변우석이 있다.
변우석은 이안대군의 기품과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탄일연 당시 등장만으로도 사방을 압도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이안대군은 어린 조카를 무시하는 보좌진들을 비롯해 권위를 앞세워 다른 이들을 찍어누르려는 이들에게 일침을 날리며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 사람들의 견제 가득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전면에 나서 움직이는 이안대군의 용감한 행보는 타고난 품위와 올곧은 성정을 짐작하게 했다.
서늘한 눈빛 뒤에 가려진 이안대군의 다정함도 매력포인트다. 자신과의 스캔들에 곤혹스러울 성희주를 배려하고, 전화 너머로 들려온 비명이 신경 쓰여 산적한 일을 미뤄두고 성희주의 집으로 향하는가 하면 계란 투척을 당했다는 말에 다친 데가 없는지 걱정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훗날 내 부인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의 사저에 성희주를 머물게 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어린 나이에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떠안은 조카를 위해 기꺼이 나서며 조카를 향한 이안대군의 깊은 애정을 짐작게 했다.
무엇보다 사랑에 빠진 대군의 직진 모멘트는 변우석의 로맨틱한 면모를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이안대군은 성희주의 계약결혼 제안을 받아들인 뒤 완전히 달라졌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과감히 성희주와 손을 잡고 나타난 이안대군은 카메라가 있음을 눈치채고 먼저 입을 맞추는 한편, 성희주가 위험에 빠지자 주저하지 않고 몸을 던져 그녀를 구해냈다. 야구장 데이트 도중 키스타임 전광판에 잡히자 "속도 좀 낼까?"라며 도발하며 미소 짓는 모습은 계약결혼을 위한 연기가 아니라 진짜 사랑에 빠진 듯한 모습이었다.
![배우 변우석이 6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6e0324748c647.jpg)
흐트러짐 없이 반듯하기만 하던 이안대군의 인간적인 면모도 드러났다. 일거리가 산더미처럼 쌓이자 좌절하고 성희주의 교육을 맡겠다는 상궁 최진숙(박준면 분)의 말에 보좌관 최현(유수빈 분)과 남몰래 결사반대를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대비 윤이랑(공승연 분)의 타겟이 된 성희주를 구출하려 최현은 물론 성희주의 수석비서 도혜정(이연 분)과도 찰떡 호흡을 발휘하는 장면에서는 이안대군의 재치가 빛을 발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 4회에서 이안대군은 차량 브레이크 파손으로 위기에 빠진 성희주를 직접 구해냈다. 이어진 5회 예고편에서 그는 자신 때문에 성희주가 위험한 상황에 놓이자 "결혼을 무르자"라고 말하는가 하면, 민정우(노상현 분)가 성희주에게 청혼을 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처럼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동을 거는 가운데 이안대군의 매력 역시 여심을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24일 밤 9시 50분에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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