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탄소년단이 6년 반만의 투어에 감격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열고 아미들을 만났다.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무리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에 진행되는 공연으로, 사흘 간 13만2천명이 공연장을 찾는다.
![방탄소년단은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열고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https://image.inews24.com/v1/d919a2e82df442.jpg)
드넓은 공연 한가운데 어느 방향에서 봐도 정면이 되는 360도 무대가 설치됐고, 무대 위 대형 스크린에는 공식응원봉 '아미밤 사용법' 등이 안내되며 팬들의 기다림을 설렘과 기대로 충족시켰다.
어둠이 내려앉은 공연장, 아미들은 형형색색 불빛을 뿜어내는 아미밤으로 파도타기를 하며 장관을 형성했다. 하늘 위로 축포가 터졌고 성화를 연상케 하는 횃불이 공연장 중앙에 도달하면서 마침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무대에 섰다. 빌보드 200 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새 앨범 '아리랑'에 수록된 신곡 '훌리건'이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수록곡 'Aliens'와 'Run BTS'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달궜다.
아미들에 첫 인사를 건넨 방탄소년단은 "첫날과 다르게 오늘은 날씨가 훌륭하다"며 "날씨가 추울 수 있지만 저희가 뜨겁게 달궈주겠다"고 약속했다.
뷔는 "360도 공연을 해봤다. 360도 아미들에 둘러싸여 있으니 기분이 좋다. 오늘 아미들 목소리가 잘 들리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지민은 "4년 만에 앨범을 내고 6년 반만에 콘서트 투어를 하게 됐다. 여러모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려고 했고, 이 무대도 처음인데 어떻냐"고 물었고, 아미는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슈가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고, 요소요소 새로운 시도를 했다. 낯설 수 있지만 끝까지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은 "잘 놀 수 있는 아미 소리 질러"라며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고, 제이홉도 "같이 노래하고 뛰면서 공연을 즐겨보자"며 다음 무대를 이어갔다.
이번 투어는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며,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진행되며, K팝 아티스트 사상 최다 규모다. 여기에 일본과 중동에서 추가 공연도 예고돼 투어 규모는 확대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12일 고양에서 열기를 이어가며, 오는 6월 부산에서 다시 한 번 국내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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