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현대미술관이 천혜 자연 환경의 이야기를 담은 '곶자왈: 시간을 머금은 숲'전(展)을 개최한다.

전시는 작가 7명이 경험한 곶자왈의 시각적 언어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강동균, 김미경, 김진숙, 김현수, 이용원, 조윤득, 허문희가 참여한다.
곶자왈은 ‘곶’과 ‘자왈’의 합성어로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수풀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이다. 지하수 함양 지대이면서 생태계의 보고(寶庫)로서 지질 자원으로서도 가치가 높다.
예로부터 제주인들이 땔감을 구하고 숯을 굽고 약용식물을 캐던 삶의 터전이었으며, 4·3 사건 당시에는 피난처가 됐던 역사적 공간이기도 하다.
작가들은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니라, 생명의 근원이자 치유의 공간, 제주인의 삶과 애절함이 깃든 섬의 숲, 가시덤불과 암석이 빚어내는 불확정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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