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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누룩' 감독 변신 장동윤 "내가 믿는 것에 대한 용기·위로 얻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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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편 연출 '누룩', 4월 15일 메가박스 개봉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장동윤이 '누룩'으로 감독 도전에 나섰다. 첫 장편 영화 연출작 개봉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따뜻한 이야기로 위로와 용기를 선사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영화 '누룩'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감독 장동윤과 배우 김승윤, 송지혁이 참석했다.

'누룩' 포스터 [사진=㈜로드쇼플러스, ㈜영화특별시SMC]

'누룩'은 동네 사람들만 아는 소문난 양조장 집 딸이자 막걸리를 사랑하는 열여덟 소녀 다슬(김승윤 분)이 어느 날 막걸리의 맛이 변한 걸 느끼고 막걸리의 주재료인 사라진 누룩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특별한 이야기다. 장동윤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앞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의 '메리 고 라운드'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공개된 바 있다.

장동윤은 2023년 연출자로 첫 선을 보였던 단편 '내 귀가 되어줘'에 이어 '누룩'으로 첫 장편 연출 데뷔를 하게 됐다. 한국적 소재인 누룩을 중심으로 '막걸리를 사랑하는 고등학생 소녀', '사라진 누룩을 찾는 여정'이란 신선한 소재와 이야기를 통해 '과거와의 화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

이날 장동윤은 "오늘은 감독으로 인사를 하게 됐다. 개봉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영화가 개봉할 거라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한 스텝 밟아가면서 하다 보니까 개봉을 하게 되어 감격이 더 큰 것 같다"라며 "연출에 대한 꿈은 거창하게 시작된 것이 아니라, 배우 활동을 하면서 창작을 하고 싶은 욕심과 집중도가 높아져서 장편 영화로 데뷔하게 되는 과정까지 이르게 됐다"라고 전했다.

감독으로 변신한 배우 장동윤이 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정소희 기자]

또 그는 "현장에서 많이 힘들었는데 후반 작업을 할 때 '현장에서 더 잘할걸'이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라며 "돌이킬 수 없고, 이미 끝나버린 상황에 직면했을 때 참 많이 배우기도 하고,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함께한 스태프들이 90% 이상이 저의 지인"이라고 밝힌 장동윤은 "현장에서 만난 인맥을 활용해서 부탁드렸다. 박명훈 선배도 동료로 호흡한 기억이 있어서, 아버지 역할을 떠올려서 써봤다"라며 "막걸리와 누룩이라는 소재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팬데믹 시절이었는데, 과거 사스 당시 한국의 김치를 먹으면 낫는다는 얘기가 있었던 기억이 있다. 한국적인 음식인 막걸리가 팬데믹의 질병을 다 치료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에서 블랙 코미디 같은 영화를 만들려고 했다.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사람에게 집중한 휴머니즘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지금에 이르렀다"라고 '누룩'이라는 소재로 영화를 만들게 된 과정을 밝혔다.

첫 장편 영화 연출에 도전한 장동윤은 '감독의 무게가 크다는 것을 연출을 하고 나서 많이 느끼게 됐다"라며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 내 안에도 정답이 없는데 "감독님,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으며 모두가 저에게 정답을 찾을 때가 있다. 그러면 제가 모르는 사실을 숨기고 어떤 사실을 얘기할 때가 있다. 모든 것을 책임지는 감독의 입장을 이번에 많이 느꼈다"라고 전했다.

감독으로 변신한 배우 장동윤이 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정소희 기자]

그러면서 그는 누룩에 대해 "누구나 보편적으로 믿고 살아가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며 "다슬이가 믿음을 향해 살아가면서 용기와 위로를 얻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내가 믿고 있는 것에 대해 용기 있게, 힘있게 살아가면서 따뜻한 마음을 얻어갔으면 하는 의도로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작품 의도를 말했다.

장동윤의 단편 '내 귀가 되어줘'에도 출연했던 김승윤은 "감독님이 배우기 때문에 생기는 장점은 디렉션이 더 디테일하고 직관적이라는 것이다"라며 ""숨 더 쉬어", "힘 빼" 이런 식으로 훈장님처럼 디렉션을 주셔서 헷갈릴 일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동윤이 직접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누룩으로는 "대체불가능하고 절대 없으면 안 되는 것, 저에겐 사랑이다"라고 대답했다.

송지혁은 누룩에 대해 "죄책감과 책임"이라고 밝힌 후 "감독님과 촬영하면서 지킬앤하이드가 많이 떠올랐다. 촬영 시작과 끝날 때 모습이 많이 다르다"라며 "카리스마, 냉정한 판단력 덕분에 작품이 나오고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감독으로 변신한 배우 장동윤이 3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또 그는 "감독님과 '늑대사냥'에 함께 출연해서 인연을 쌓았고, 클라이밍을 같이 하면서 신뢰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찍었다"라며 "사우나 신에서 치고받고 싸우는데 연출된 것이 아니다 손이 찢어졌는데 분장 팀이 없었다. 감독님이 뛰어와서는 손의 피로 분장을 연결하면 될 것 같다고 하셨다. 지나고 보니 추억이 됐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장동윤은 "우연치 않게 감동이 있으면 (영화를) 만들 것 같다"라며 "따뜻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누룩'이 개봉하니까 꼭 봐달라. 감독으로서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누룩'은 오는 4월 15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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