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비닐 원료인 나프타 수급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종량제봉투를 최소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원료 수급 불안 보도 이후 관내에서 지난 23일 49만장, 지난 24일에는 76만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지정판매소에 공급됐다. 각각 22억원, 32억원 규모다.
평소 하루 평균 유통량은 약 15만장, 7500만원 규모다.
3월 초 원료를 확보한 제작업체와 계약을 체결했고 4월 초 추가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종량제봉투 규격별로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분 재고를 확보해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종량제봉투 가격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규정돼 있어 가격 인상을 위해서는 △조례 개정안 마련 △입법예고 △지방의회 심의·의결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조례 절차 없이 가격 인상은 불가능해 사재기는 의미가 없다는 설명이다.
판매소의 부당 가격 인상 등 불법 유통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사재기나 일시적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지정판매소에 1인당 구매 수량 제한을 권고하는 등 현장 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종량제봉투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불필요한 사재기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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