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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본 적 없는 수준일 것"…방탄소년단·넷플릭스, 생중계 새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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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방탄소년단이라는 거대 IP와 글로벌 플랫폼 넷플릭스의 기술이 결합했다. 한국의 미를 가득 담은 이번 공연을 통해 방탄소년단과 넷플릭스는 공연 생중계의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라이브쇼 'BTS 컴백 라이브: ARIANG'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가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을 실시간 송출한 첫 사례로, 190여 개국의 아미(팬클럽명)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공연을 편안히 즐길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이 2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컴백 라이브쇼 'BTS 컴백 라이브: ARIANG'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이 2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컴백 라이브쇼 'BTS 컴백 라이브: ARIANG'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왕의 길' 열고, '건곤감리' 담았다

북악산을 넘어 경복궁을 훑는 드론샷이 화면을 채우자, 월대에 도열한 50명의 무용수가 길을 터주며 일곱 멤버가 모습을 드러냈다. 큐브형 무대 뒤로 광화문의 전경이 담기며 멤버들이 '왕의 길'을 걸어 나오는 듯한 연출은 현장에 모인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 냈다.

이날 무대 연출의 핵심은 태극기의 '건곤감리'였다. 타이틀곡 'SWIM'에서는 물을 상징하는 '감'의 미디어 아트를 활용해, 삶의 파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헤엄쳐 나가겠다는 곡의 메시지를 시각화했다. 수록곡 '노멀'은 하늘을 상징하는 건, '라이크 애니멀즈'는 땅을 상징하는 곤, 'FYA'는 불을 상징하는 리가 사용됐다. 광화문 외벽에는 수묵화를 그리는 듯한 유려한 선들이 담겼고, 국립국악원 가창자와 연주자들이 월대에서 협연하는 모습 역시 한국의 미를 가득 담은 연출이었다.

방탄소년단이 2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컴백 라이브쇼 'BTS 컴백 라이브: ARIANG'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VP,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유동주 하이브 뮤직 그룹 APAC 지역 대표,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가 20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넷플릭스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사전 미디어 브리핑에서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본 적 없는 수준일 것"…넷플릭스·하이브 자신감 통했다

지난 20일 진행된 사전 미디어 브리핑에서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는 "지상 최고의 순간을 모두가 함께하게 만들고 싶었다. 하이브, BTS가 넷플릭스와 협업하면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주겠다.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번 라이브 이벤트에 대한 신뢰를 표한 바 있다.

넷플릭스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무대 연출이었다. 무대 LED와 광화문 외벽의 미디어 파사드, 방탄소년단 응원봉인 '아미밤'의 불빛이 연신 부드럽게 오가면서, 광화문 광장과 방탄소년단의 응원봉이 한 불빛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공연 연출과 고화질 영상은 일품이었으나, 꽤나 늦게 뜨는 자막, 몇 차례 발생한 오역은 아쉬움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이 2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컴백 라이브쇼 'BTS 컴백 라이브: ARIANG'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이 21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컴백 라이브쇼 'BTS 컴백 라이브: ARIANG'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10만 인파의 질서정연 축제, 성숙한 시민 질서 확인

현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오후 3시부터 광화문 일대는 히잡을 쓴 가족 단위 팬부터 각국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비록 인파 규모(주최 측 추산 10만 4천 명)는 당초 예상치였던 26만 명에 못 미쳤으나, 경찰의 지시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축제를 즐기는 모습은 성숙한 문화 공동체 면모를 확인시켜줬다.

공연 내내 팬들은 삼삼오오 모여 셀프 카메라를 찍으며 긴 기다림 끝에 찾아온 '보랏빛 재회'를 추억으로 남겼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달 9일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투어 'ARIRANG'에 돌입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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