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감독 매기 강, 이하 '케데헌')가 마침내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거머쥐었다.
'케데헌'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8edb9f5793c090.jpg)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랐던 '케데헌'은 '아르코', '엘리오', '리틀 아멜리', '주토피아2'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수상했다.
'골든'의 연주를 배경으로 무대에 올라간 매기 강 감독은 "너무 감사하다. 저처럼 생긴 주인공들의 작품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제 다음 세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매기 강 감독은 '이 영화는 한국과 전세계 한국인을 위한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케데헌'은 K팝 그룹 '헌트릭스'(루미, 미나, 조이)가 음악을 통해 악마의 침공을 막는 비밀 임무를 수행한다는 설정의 애니메이션 영화다. 약 3억2500만 회 이상 시청을 기록하며, '오징어게임' 시즌1을 넘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본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케데헌'은 K-팝 아이돌이 악령을 퇴치한다는 설정 속 컵라면 등 K푸드와 한국 전통 문화, 서울의 풍광을 전세계에 알렸다는 평을 받는다.
영화 OST도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영화에 나왔던 주제가 '골든'은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제83회 골든글로브'에서는 주제가상을 각각 차지했다.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롱런하며 사랑받았다.
'케데헌'은 최근 속편 제작을 확정 지었다. 매기 강, 크리스 아펠한스가 연출과 각본을 맡아 다시 한 번 의기투합 했고,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는다. 2029년 공개를 목표로, 현재 초기 기획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