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 12.3 비상계엄 증언채록 프로젝트'가 제2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수상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025년 한 해 한국 사회의 소외된 인권 문제를 심층 취재·보도해 인권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제2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을 지난 11일 발표했다. 역대 최대인 120여 건의 작품이 공모된 가운데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를 비롯해, 8편이 본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5c2eb8e7a5ffb4.jpg)
이주 노동자, 아동 학대, 성 착취 등 노동·인권·사회안전망 문제를 제기한 보도와 작품들이 수상했다.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는 민주주의의 위기와 극복이라는 한국 사회의 당면한 과제를 비상계엄을 막아낸 시민들의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점이 돋보였다.
조희경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은 "이번 언론상 출품작들을 통해 언론 보도가 인권 의제를 사회적으로 확산하고 공론화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는 사회안전망과 생존권, 취약계층의 교육·치료 접근권, 장애인 이동권 등 사회적 권리문제를 조명한 보도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 위기와 표현의 자유 제한, 시민적 자유 침해 문제를 다룬 보도와 함께 산업재해·플랫폼 노동 등 구조적 노동 인권 문제를 다룬 보도들도 한국 사회 인권 의제를 폭넓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12.3 비상계엄 증언 채록 프로젝트 'KBS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는 '12.3 비상계엄을 우리가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가', '그날 밤 민주주의는 어떻게 지켜졌는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 제작진은 지난 1년여 동안 시민, 정치인, 언론인, 정부 관계자 등 총 123인의 '계엄의 밤'에 대한 증언을 채록해 아카이브로 남겼으며, 2025년 12월 3일 밤 10시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방송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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