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MC딩동에게 폭행을 당한 여성 BJ가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MC 딩동은 최근 '엑셀 방송'(BJ 후원 순위를 엑셀 시트처럼 정리해 경쟁을 유도하는 방송) 도중 음주운전 도주 사건을 언급한 여성 BJ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폭행을 당한 해당 BJ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영상과 사진들이 다른 BJ들 포함 모자이크도 없이 퍼져나가고 있다"라며 "더 이상 이 영상이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볼 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리고 손이 떨린다. 저희 부모님도 기사를 다 본 터라 너무 힘들다"라며 "밝은 척 씩씩한 척해도 나도 사람이다"라고 조회수 때문에 계속 올라오는 영상 속 악플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했다.
악플 및 유포를 멈춰달라고 간곡히 부탁한 그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끄덩이 이후 찰싹 소리는 마이크 던져지는 소리이니 허위 사실은 멈춰 달라"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MC딩동과의 문자를 공개하며 "주작이다 하시는 분 계시는데 주작 아니고, MC(딩동이) 2년 전 사건도 자주 언급 했었고, 그 사건내용 얘기한 것 아니고 그냥 '2년 전 사건있던' 이 한마디에 맞은 것"이라며 "그리고 다들 안 말린 게 아니라 너무 갑작스러워서 못 말린 것"이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해당 문자에서 MC 딩동은 "너가 경솔했지만 나도 경솔하고 생각이 짧은 행동이었어"라고 말했다. 해당 BJ는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다면 고소까지는 할 생각이 없었다. 변호사 비용이 아깝기도 했다"며 "'네가 경솔했지만, 나도 경솔했다'는 문구를 보고 그냥 고소하기로 마음먹었다. 그제 변호사를 고용했고 어제 고소가 들어갔다"라고 밝힌 바 있다.
MC 딩동은 11일 "현재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일부 장면만을 근거로 왜곡되어 확대 해석된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의 무게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겠다"라며 "다만 사실과 다른 내용까지 기정사실처럼 퍼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 정확한 내용은 법적 절차와 수사를 통해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MC딩동은 2022년 2월 17일 오후 9시 30분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경찰에게 적발됐으나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도주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도 받았다. 이에 MC 딩동은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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