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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성추행 의혹' 한지상 임용 철회⋯학생들 반발에 '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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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강사로 임용됐으나 학생들의 반발로 철회됐다.

8일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측은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보이스 수업 강사 교체 공고 및 교수진 입장문'을 통해 한지상의 강사 임용 철회 소식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 한지상 [사진=조이뉴스24 DB ]
뮤지컬 배우 한지상 [사진=조이뉴스24 DB ]

당초 한지상은 2026년도 1학기 1학년 필수과목 보이스 수업 강사로 임용됐다. 지난 2월 임용된 강사가 타 학교 전임교원으로 발령 나면서 촉박하게 재임용절차를 걸쳐 진행된 결과였다. 연기예술학과 출신 한지상은 정식절차를 거친 뒤 최종 임용됐다.

교수진은 "임용심사 과정에서 한지상의 과거 논란이 된 사건이 언급되기는 하였으나 당시 강제추행이 없었다는 점이 최근 여러 차례 사법기관에서 입증되어 공소장에 명시된 점, 이 일에 대한 여론 악화로 배우가 오랫동안 여러 피해를 본 점, 한 번의 일로 한 인간의 삶 전체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매장되는 풍토에 대한 문제의식을 교수들 간 공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지상의 임용 소식이 알려지면서 SNS상에서는 윤리적 이슈가 있던 배우가 강단에 서는 것에 대한 비판이 일었다. 지난 5일엔 대자보도 게시됐다. 하지만 대자보가 학과 구성원들 간의 충분한 논의 없이 제거돼 또다시 논란을 자아냈다.

학과 측은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오지 못한 교수진의 책임이 큰 부분이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교수진은 보다 엄정한 기준과 소통절차를 정례화하여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는 데 힘쓰도록 하겠다"면서 "나아가 향후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학교의 교육환경에서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다면 최선을 다해 문제를 개선해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더 엄격한 윤리적 기준과 감수성 안에서 교육을 이끌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지상은 2020년 여성관객 A씨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만나던 사이라며 "관계가 소원해진 후 협박을 받아왔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 한씨는 A씨를 공갈 미수 및 강요죄로 고소했고 검찰은 A씨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한지상은 2022년 뮤지컬 'M'으로 무대에 복귀했다. 이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등에 출연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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