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부인했던 배우 이재룡이 경찰에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재룡을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재룡은 지난 7일 "소주 4잔을 마시고 차를 몰았다. 사고 당시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 알았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이재룡이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KBS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fb8018cc7b5b76.jpg)
매체에 따르면 이재룡 측 변호인은 "사고 이튿날 토요일 오후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경찰에 의견을 밝혔다. 경찰과도 이미 출석 조사 일정을 조율한 상태"라며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심려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이씨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으로, 조만간 소환 조사 방침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씨가) 곧 출석 요구에 응할 것이라 보인다"며 "조사해 보면 (음주 여부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룡은 지난 6일 밤 11시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입건됐다. 이재룡은 사고 직후 자기 집에 차량을 주차해놓고 지인의 집에 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후 경찰의 음주 측정에서 이재용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룡은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에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며 음주 운전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룡이 음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재룡은 2003년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됐다. 2019년에는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 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피해 금액을 배상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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