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언더커버 미쓰홍'에 출연한 배우 고경표가 실제 성격은 홍금보와 더 닮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경표는 tvN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나지현/극본 문현경)에서 오직 숫자만을 믿는 완벽주의 기업 사냥꾼 신정우 역을 맡아, 냉철한 이성과 뜨거운 감정을 오가는 연기 변주를 선보였다.
!['언더커버 미쓰홍' 고경표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d2148cd615c2c7.jpg)
정우는 극 후반부 '여의도 해적단'에 합류해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의 비자금 루트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위기에 처한 옛 연인 홍금보(박신혜 분)를 위해 결정적인 순간마다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난 방송에서 정우는 DK벤처스의 투자를 철회시키는 한편, 주주총회 현장에서 ‘여의도 해적단’의 우호 지분 확보를 선언하며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 금보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악수를 청하며 떠나는 정우의 모습은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성공적으로 작품을 마친 고경표가 일문일답을 통해 신정우를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이하 고경표 일문일답]
Q.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종영을 맞이한 소감이 궁금하다.
"오랜만에 16부작 호흡으로 시청자분들께 인사를 드렸다. 박신혜 배우의 훌륭한 리드하에 많은 배우가 협업하며 굉장히 즐겁게 촬영한 현장이었다.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큰 사랑이 높은 시청률로 증명되고 보답받았다는 생각에 배우로서 큰 성취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즐거움을 드리고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을 위해 정진하겠다."
!['언더커버 미쓰홍' 고경표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8f84000153de4a.jpg)
Q. 철저한 비즈니스 논리를 따르면서도 옛 연인 홍금보를 향한 복잡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감정의 진폭이 큰 신정우를 연기하며 스스로 가장 고민했던 지점은 무엇이었나?
"금보와는 개인의 신념이 거세게 부딪히는 순간들이 많았다. 정우는 사랑의 기억이 진하게 남았을 인물이라 생각했기에, 짧은 분량 안에서도 정우의 가치관 변화에 맞는 감정들을 세밀하게 전달하고 싶었다. 특히 정우 스스로가 납득하고 있는 정의가 시청자분들께 단순히 ‘나쁘다’라고만 비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민하며 연기했다."
Q. 한민증권 사장 신정우와 배우 고경표와의 싱크로율이 궁금하다. 닮은 점과 다른 점은 각각 무엇인가?
"사실 정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성격 면에서는 금보와 더 닮아있는 것 같다. 저 역시도 실제로는 손해를 조금 보더라도 모두를 위해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하는 편이다."
Q. 극 중 여러 인물과 대치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주도했다. 박신혜 배우를 비롯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현장 케미스트리는 어땠나?
"정말 존경스러운 선배님들, 그리고 동료들과 어우러지는 현장 자체가 큰 즐거움이었다. 늘 웃음이 가득했고, 매 순간이 배움의 연속이었다. 나름 긴 시간을 현장에서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배울 것이 참 많다는 걸 느꼈다. 박신혜 배우를 비롯해 선배님들, 그리고 후배 배우분들까지, 현장을 대하는 태도나 연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곁에서 지켜보며 배우로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Q. 촬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나 대사, 혹은 비하인드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개인적으로는 금보와 정우의 과거 서사들이 담긴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 짧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납득될 수 있는 소중한 순간들이었다고 생각한다. 비하인드라면, 추운 겨울을 거치며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실내 촬영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웃음)"
Q. 2026년을 새롭게 맞이하며 올해 계획이나 배우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다시금 새로운 작품으로, 또 제작자로서 여러분을 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주어진 일에 열심히 임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Q. 마지막으로 그동안 ‘언더커버 미쓰홍’을 사랑해 준 시청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저희 작품을 지켜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덕분에 저에게도 보람찬 시간이었다. 올해도 모두 건강하시고, 일상 속에 행복이 잦은 나날을 보내시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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