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하나 기자] 아시아 청소년들이 창의력과 협력으로 경쟁하는 국제 무대인 ‘제9회 ACO 아시아창의력올림피아드(Asia Creativity Olympiad)’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각국의 학생들이 참가해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팀워크를 겨루며 서로의 문화와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팀들은 대회 첫날 진행된 오프닝 퍼레이드와 깃발 퍼레이드를 통해 팀을 상징하는 개성과 열정을 선보이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회 기간 동안 학생들은 익스트림 챌린지(Extreme Challenge), 아트 챌린지(Art Challenge), 비전 챌린지(Vision Challenge) 등 다양한 창의력 과제에 참여했다. 각 과제는 팀이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한국 대표팀 ‘위닝헌터스(Winning Hunters)’ 김소율(청심국제중 2학년), 강서영(압구정중 1학년), 박찬현(개포중 6학년), 김하율(개포초 6학년) 대회 오프닝 세리머니 부문과 즉석과제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창의력과 팀워크를 인정받고 장학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또 위닝헌터스 팀은 상금 사용을 두고 뜻깊은 결정을 내렸다. 팀원들은 장학금 전액을 한국학교발명협회에 기부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학생들은 이번 기부가 ‘착한 발명’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문화가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자신들이 대회를 통해 경험한 창의력 교육의 가치를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누리기를 바란다는 취지다.
대회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얻은 성과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려는 이러한 결정이 창의력 교육이 지향하는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ACO 아시아창의력올림피아드는 창의적 사고와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국제 청소년 창의력 대회다.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젝트와 챌린지를 수행하며 글로벌 친구들과 교류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는 경험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야를 넓히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위닝헌터스 팀의 선택은 창의력 대회가 참가자들의 성과 경쟁이 아닌 사회적 가치와 나눔의 의미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학교발명협회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향후 청소년들의 ‘착한 발명’ 활동과 창의적 문제 해결 프로젝트 확산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국 회장은 “학생들이 세계대회에서 얻은 장학금을 다시 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해 나누겠다는 결정은 매우 감동적이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기부가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도전과 착한 발명 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