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윤경은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박신혜의 든든한 조력자였고, 동생들을 챙기는 츤데레 '기숙사 왕언니'였다. 드라마 속 빛나는 워맨스는, 실제로도 '자매 같았던' 훈훈한 케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윤경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종영 인터뷰를 갖고 "배우들의 캐릭터와 성격이 비슷했다. 캐릭터에 잘 맞는 사람들이 캐스팅 돼 너무 신기했다"고 이야기 했다.
![배우 하윤경이 '언더커버 미쓰홍' 종영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048028660ee8a3.jpg)
지난 8일 막내린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홍금보의 위장 취업기,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기업 비리를 파헤치는 활약이 재미를 선사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윤경은 "16부작이 길게 느껴졌는데, 방송으로 보니 짧게만 느껴졌다. 끝나는 것이 아쉽지만, 잘 마무리 해서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회 3.5%(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상승세를 탔고, 10%대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신혜를 주축으로 연대로 똘똘 뭉친 기숙사 301호 4인방, 기업 빌런과 맞서는 '여의도 해적단' 등의 케미가 시청률 견인 역할을 했다.
하윤경은 역시 흥행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중간 이상은 간다는 생각을 했다. 배우들 호흡이 너무 잘 맞고 즐거웠다. 이런 케미가 있다면 뭐가 됐든 간에 괜찮게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며 배우들에 공을 돌렸다.
고복희는 홍금보(박신혜 분)와 노라(최지수 ), 미숙(강채영 분) 그리고 봄이(김세아분)까지 301호 룸메이트들과 단단해지는 연대와 결속으로 드라마의 온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홍금보의 손을 잡고 한민증권 내부를 뒤흔드는 짜릿한 활약을 펼쳤다.
하윤경은 "박신혜는 홍금보와 실제 성격이 닮았다. 지혜롭고 정이 많고 털털하다. 항상 후배들을 먼저 챙겼고 도와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미숙과 노라에게 똑같이 해주려고 했고, 그 친구들도 언니들을 많이 응원해줬다"며 촬영장 팀워크를 자랑했다. 또한 "모난 사람이 정말 한 명도 없고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들이다. 다들 둥글둥글 성격이 좋다"면서 출연자들과 놀이공원에 다녀온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여의도 해적단'을 진두지휘 했던 박신혜는 현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고.
![배우 하윤경이 '언더커버 미쓰홍' 종영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1fc3c3e61ed4aa.jpg)
하윤경은 "(박)신혜 언니는 부드럽고 무례하지 않게 현장에서 제안을 한다. 그 모습을 보며 '저게 리더의 모습'이고, '주연을 맡은 사람들의 몫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참된 리더의 자질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도 할말은 하는 성격이고 담아두는 스타일은 아니다. 대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경우에 따라 이야기 하지 앟을 때도 있다. 그것이 내 욕심일 수도 있고 틀릴 수 있기 때문에 망설이기도 한다. 주연을 맡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막내이고 조연이라 항상 참는 것들이 습관화 됐따"면서 "민폐가 될까 조용히 뒤로 빠져있었다면, 이제 좀 더 책임감이 생긴 것 같다. 나를 믿고 따를 수 있도록 총대를 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쉬지 않고 다작을 하고 있는 하윤경이지만, '미쓰홍'은 특별한 작품으로 남았다. 그는 "너무 힘들어서 대충 하고 싶을 때도 생기는데, '미쓰홍'을 할 때는 그런 순간들이 없었다. 한 컷도 소중하게 촬영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기하는 즐거움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 갈증을 많이 풀어줬다. 복희라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면모를 가진 친구를 만났고, 한 캐릭터 안에서 제가 하고 싶은 연기를 많이 했다"고 작품의 의미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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