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천만까지 남은 관객은 약 20만명. 개봉 30일 만에 977만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가 역대 4번째 천만 사극영화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사극 영화는 세 편이다. '명량', '광해 왕이 된 남자' 그리고 '왕의 남자'다.
![광해 명량 왕의 남자 [사진=영화 포스터 ]](https://image.inews24.com/v1/367d7a5f7b56ac.jpg)
천만 사극 영화인 동시에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 타이틀을 거머쥔 영화는 2014년 개봉한 최민식 주연의 '명량'이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으로, 총 1761만 관객이 선택했다.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의 명량해전 이야기를 그린 작품. 최민식 외에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명량' 이후로 이한민 감독은 '한산: 용의 출현'(2022년)과 '노량: 죽음의 바다'(2023년)를 선보이며 이순신 3부작을 완성했다. 박해일 주연의 '한산'은 726만, 김윤석 주연의 '노량'은 457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병헌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역대 한국영화 관객 순위 15위에 빛난다. 2012년작으로, 누적 관객은 1232만이다.
이병헌의 첫 사극 도전작이었던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에 빠진 광해군 8년을 배경으로 한다. 분노와 두려움으로 난폭해져가던 광해가 재주꾼 천민 하선을 자신의 대역으로 삼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특히 류승룡이 '명량'에 이어 이 작품에도 주요 배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동명의 연극,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2019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최고시청률 10.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유료방송 기준)를 기록하며 성공을 거뒀다. 당시엔 배우 여진구가 주연을 맡았다.
천만 관객이 선택한 세번째 영화는 2005년 개봉한 '왕의 남자'다. 누적 1051만을 기록한 이 작품은 사극 영화로는 처음으로 천만을 돌파했다. 역대 영화 순위 27위.
연극 '이'를 원작으로 한 '왕의 남자'는 연산군과 광대 공길, 그리고 공길의 연인 장생과 연산군의 애첩 장녹수의 엇갈리는 관계를 조명한 작품. 연극이 권력의 속성에 물드는 공길의 고뇌, 허무와 광기를 오가는 연산군의 내면 등을 형상화했다면, 영화는 공길과 장생, 그리고 연산군의 팽팽한 삼각 감정대립을 살려냈다. 감우성, 정진영, 이준기, 강성연 등이 출연했다.
'왕의 남자' 이후 공길 역의 이준기는 '예쁜 남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전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광해 명량 왕의 남자 [사진=영화 포스터 ]](https://image.inews24.com/v1/a64296ed3e4e8b.jpg)
한편, 6일 오전 현재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수 977만을 돌파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을 넘는다면 역대 34번째이자, 한국 영화로는 25번째 천만영화가 된다. '범죄도시4' 이후 2년만의 천만 영화이기도 하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렸다.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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