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3월 10일부터 4월 5일까지 박물관 내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3회 제미인 정기전 '층위의 잔상'을 개최한다.

정기 회원전을 기획한 제미인은 2023년 7월 창립된 단체이다. 작가마다 서양화, 한국화 등 서로 다른 물성의 재료와 소재로 다양한 회화 작품을 추구하고 있다.
이 단체는 국내외 교류전을 비롯해 개인전, 회원전, 초청전, 공모전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 작품의 조형 언어로 구현하는 색채와 질감이 교차하는 지점을 조명한다.
전시의 핵심 키워드인 '층위(Layer)'는 단순한 물질적 중첩을 넘어 작가의 내면에서 정제된 고뇌와 몰입의 기록이자 삶의 본질을 탐구해온 실존적 투쟁의 결과물로 제시된다.
이와 함께 제시되는 잔상(Afterimage)은 과거와 현재, 의식과 무의식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깊은 울림을 의미하며, 관객 개개인의 감각과 기억을 환기한다.
전시 작품으로는 ▷정(情)(강경숙) ▷바다소녀 파치: 풍랑 속으로(김민진) ▷기억의 팰림세스트 1(안성환) ▷601 WOUNDED HEALER(상처 입은 치유자 601)(양일용) ▷시간의 미립자(주연) ▷바다가 기억하는 얼굴(현혜순)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작품 안에 쌓아 올린 시간의 층위를 통해 우리 삶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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