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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박봄 횡설수설 폭로에 침묵 택했다…자필편지는 결국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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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박봄의 마약 폭로에도 침묵을 택했다. 측근의 인터뷰는 나왔지만 별도의 공식입장은 내지 않으며 함께 해 온 우정을 지키는 모양새다. 박봄이 폭로한 자필편지 SNS 글은 결국 삭제됐다.

박봄은 3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하며 과거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논란이 그룹 멤버와 관련 있다며 "산다라박이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투애니원 콘서트 현장 이미지 [사진=YG엔터테인먼트]
투애니원 콘서트 현장 이미지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어 박봄은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과 또 다른 멤버의 이름까지 거론하며 "30년 동안 하나도 쓰지 않은 마약을 박봄이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보고를 하는 짓을 하지 말길 바란다"고 글을 써 파장을 일으켰다.

과거 돌발 발언과 기행에 이어 또 한 번의 횡설수설한 폭로다. 논란이 커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댓글창이 닫혔고, 세 시간이 지나 SNS 폭로글도 삭제됐다.

산다라박은 박봄의 폭로에 별다른 공식입장 없이 침묵을 택하는 모양새다. 소속사 어비스컴퍼니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별다른 소통 창구가 없는 것도 맞지만, 홍보사나 SNS를 통해 얼마든지 맞대응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산다라박의 측근이 인터뷰를 통해 박봄의 폭로는 사실 무근이며 오히려 산다라박은 박봄의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정작 산다라박은 공식 입장 없이 침묵으로 대응하며 데뷔 이후 약 20여년 동안 동고동락한 동료를 지켜주고 있다.

한편 박봄은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을 국내로 반입한 뒤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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