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이상훈 작가의 '한복 입은 남자'가 뮤지컬에 이어 AI 영화로 재탄생했다. 한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혀 다른 두 장르가 대중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3일 KBS 공사창립기획 AI 특선 영화 '한복 입은 남자'가 전파를 탔다. 영화는 AI로 제작된 작품으로, K-콘텐츠의 기술적 진보를 엿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시나리오 기획부터 이미지 생성, 영상 제작, 음성 및 배경음악까지 AI 툴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 [사진=EMK뮤지컬컴퍼니 ]](https://image.inews24.com/v1/a5b11e88418915.jpg)
'한복 입은 남자'는 조선이 낳은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유럽으로 넘어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만났다면? 이라는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노비에서 종3품 대호군까지 오른 장영실이 1442년 안여(임금이 타는 가마)가 부서지는 사건 직후 사라진다. 작품은 장영실이 세종대왕의 비호 아래, 중국 명나라의 정화대장과 함께 유럽으로 떠나 7살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만났고, 비차(하늘을 나는 수레)를 함께 연구했을 것이라는 파격적인 상상력을 담아냈다.
영화에 앞서 지난 12월 개막한 뮤지컬 역시 큰 사랑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이자 EMK뮤지컬컴퍼니의 열 번째 창작 뮤지컬인 '한복 입은 남자'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뮤지컬은 15세기 조선과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를 넘나들며 스펙타클한 무대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넘버는 작품의 서사를 탄탄하게 이끈다. 특히 '비차' '그리웁다' '너만의 별에' 등 주요 넘버들은 인물의 감정을 밀도 있게 전달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박은태, 전동석, 고은성, 신성록, 카이, 이규형 등이 출연 중이며 오는 3월8일까지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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