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올해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2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혹한기인 1월은 포획과 방사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제외했다.

올해 목표는 300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350두를 목표로 328두를 달성했다”며 “올해 300두는 경기도 내시 물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사업은 시민 민원 접수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캣맘 등 시민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포획에 착수하는 구조다.
시 관계자는 “전 지역을 능동적으로 조사하는 방식은 아니며 민원 대응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 실적으로는 중성화 수치가 집계되지만, 시민이 체감할 정도로 개체 수가 크게 줄었다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업은 공개입찰을 통해 위탁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포획 업무까지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고를 진행했으며 기존에도 해당 사업을 수행해온 의료기관이 참여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획 인력은 병원 소속으로 관련 교육을 이수한 뒤 현장에 투입된다.

중성화 수술은 경기도 TNR 지침에 따라 진행된다.
수컷은 수술 후 24시간, 암컷은 72시간 보호 후 원래 포획 장소에 방사한다. 기상 상황이나 개체 상태에 따라 보호 기간이 일부 연장될 수 있다.
수술을 마친 개체는 재포획 방지를 위해 좌측 귀 윗부분 약 1cm를 절개하는 식별 방식을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TNR 지침을 준수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포획 장소 방사 원칙도 지키고 있다”며 “연간 목표 물량 내에서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은 예산 범위 내에서 운영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되는 구조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예산 조기 소진으로 사업이 중단된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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